농식품포장연구센터 70억 수주(受注)

지난 7월 28일, 우리대학 ‘지능형 농식품 포장 연구센터’가 정부로부터 향후(向後) 7년간 매년 10억씩, 총 70억 원의 연구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지능형 농식품 포장 연구센터’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 농식품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능형 농식품 포장 연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첨단 농식품 융복합 연구란, IT(Information  Technology)와 NT(Nano Technology)기술을 과학 농업에 융복합 시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말한다. 관련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포장에 담긴 식품의 상태나 유통경로를 파악할 수 있으며, 포장재 자체(自體)로 음식의 신선도를 높이는 기능까지 가능하다.

현재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이승주 교수는 “연구 진행 중인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제 막 도입기를 지난 상태”라며 “지능형 포장의 기술개발과 제품화, 전문 인력양성을 선도한다면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생명공학과 이승주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는 ‘지능형 농식품 포장 연구센터’는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이 연구소는 개원이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첨단(尖端) 농식품 융복합 기술과제를 수행할 국내 첫 ‘농업연구센터’(ARC)로 선정됐다.

‘지능형 농식품 포장 연구센터’는 현재 개원 초기(初期)단계이며, 지능형 포장 연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련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포장 식품의 품질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지시계, IT 융합형 지시계 및 운영 시스템, 나노기술기반 신선도 제어(制御) 포장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계획, 진행 중인 연구 개발에는 우리대학을 포함해 경남대, 목포대, 세종대, 우송대 등 5개의 대학이 협력(協力)하고 있으며, 세계적 기업 3M을 포함 11개 기업체가 사업에 참여 중이다.

한편 이번 수주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이 교수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도 농업의 전환기를 맞아 연구소에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첨단 융복합 관련 연구를 미리 진행한 것이 국내 최초의 농업연구센터로 선정된 계기”라고 사업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농식품 포장 연구센터’는 현재 7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이 확보(確保)된 상태이며, 7년 뒤 사업성공여부에 따라 3년 간 30억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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