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劇場(현대극장)’, 6日부터 公演(공연)

  劇團(극단) 現代劇場(현대극장)은 ‘로미오와 줄리엣 78’을 오는 4月 6日부터 10일까지 (낮 3시 30분, 저녁 7시 30분) 世宗文化會館(세종문화회관) 別館(별관)에서 公演(공연)한다.
  1593년에서 96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사상 최고의 ‘熱愛(열애)의 古典(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은 우리나라에도 이미 여러 번 상연된 작품인데, 그 열풍 같은 호소, 아기자기한 밀회, 애절한 이별, 그리하여 때를 놓친 소생과 죽음 등의 교묘하게 얽힌 서정적 비극의 스토리다.
  그러나 표범처럼 사납고 날렵한 네 쌍의 칼싸움이 익살스럽게 어우러지는가 하면, 머큐쇼와티볼트의 왓트와 유우모어에 가득 찬 기발한 대화, 숙명적인 사랑을 유도한 화려한 무도회, 그 밖에도 코믹하고 서스펜스와 스릴의 박진감이 넘치는 사랑의 드라머이다.
  연출자 黃垠軫(황은진)씨는 <연극 전편에 베를리아즈의 제3교향곡(로미오와 줄리엣)을 背音(배음)으로 깔면서 <숙명과 사랑과 모험으로 얼룩진 젊은이의 像(상)을 부각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劇(극)의 두 주인공의 姜邰起(강태기)와 文智眩(문지현)이 맡는다. 李純才(이순재), 金吉浩(김길호), 유순철, 吳泰明(오태명), 한영숙 등 出演(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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