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앙리 레비 著(저)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

  ‘인간의 얼굴은 한 야만’은 ‘왜 無(무)가 아니고 하필이면 存在(존재)가 있는가’라는 철학의 기본적 명제를 ‘왜 無(무)가 아니고 하필이면 勸力(권력)이라는 것이 있는가’라는 말로 바꿔 놓고 그에 대한 해답을 추구해 본 新哲學派(신철학파)의 聖典(성전). 프랑스의 63년 5월 혁명 세대에서부터 시작되어 歐美(구미)각국 젊음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철학파 그룹의 기수격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30세)가 작년에 내놓은 책으로 그는 인류의 진보와 미래의 행복이라는 지배자들의 허망한 약속이 거짓임을 폭로함으로써 지난 2세기 간의 해묵은 철학체계에 도전하고, 사회주의 혁명론자들의 詐欺性(사기성)을 고발한다. 그리하여 資本主義(자본주의), 아니면 共産主義(공산주의)라는 식으로 양극화되어 있는 우리들의 의식 속에 처음으로 ‘지난 世紀(세기)의 思想體系(사상체계)에서 벗어난 今世紀的(금세기적) 思惟方法(사유방법)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朴貞子(박정자)번역․弘盛社刊(홍성사간)․2백22면․값 1천 5백원>

 
▶崔俊浩(최준호) 譯(역)
‘敦煌(돈황)’

  日本(일본)의 芥川賞(개천상)수상 (50年(년)) 井上靖氏(정상정씨)의 歷史小說(역사소설) ‘敦煌(돈황)’이 崔俊浩氏(최준호씨) 譯(역)으로 江南出版社(강남출판사)에서 나왔다.
  이 小說(소설) ‘敦煌(돈황)’의 무대는 西夏(서하)의 손에 넘어간 이 都市國家(도시국가)의 괴멸에 설정되고 있는데, ‘저자의 이 소설에 대한 의도는 자연히 이 거리의 地理的(지리적) 歷史的(역사적) 특수성을 그리려하는데 있고, 거기에다 敦煌石窟(돈황석굴)의 傳說的(전설적) 신비성에 대한 흥미를 주도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있다’고 譯者(역자)는 밝히고 있다.
  돈황은 新羅(신라)의 慧超(혜초)가 쓴 ‘往五天竺國傳(왕오천축국전)’에 나오는 땅이며, 고구려의 探險家(탐험가) 高仙芝(고선지)가 지나갔던 땅이다.
< 331面(면)․값 1千(천)원 >

 
▶徐京保(서경보) 篇(편)
‘古今歷代名筆家筆蹟(고금역대명필가필적)’

  徐京保(서경보)박사의 ‘‘古今歷代名筆家筆蹟(고금역대명필가필적)’이 一鵬(일붕) 三藏院(삼장원)에서 발간되었다 徐京保詩畵名筆家(서경보시화명필가) 등 90여권이 저서를 낸바 있는 徐京保(서경보)박사는 이 책의 序文(서문)에서 毛筆(모필)글씨 書藝(서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中國(중국), 日本(일본) 등 몇 개국만이 소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특수한 文藝(문예)를 진흥시키는 것은 意味(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는 顔眞鄕(안진향), 李太白(이태백), 蘇東坡(소동파), 金生(김생), 鄭夢周(정몽주)등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대 명필의 필치가 담겨져 있으며 般若心經(반야심경) 등 徐(서)박사의 作品(작품)이 실려 있다.
  <一鵬(일붕) 三藏院刊(삼장원간)․1백22면․값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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