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우리에게는 설렘의 도시였다. 해외에 나가 볼 기회가 흔하지 않았던 터라 처음으로 중국에 가보는 것이었는데, 게다가 엑스포라니. 엑스포 자체를 겪어보지 않아서 상하이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고취되어 있는 상태였다.

상하이에서 특히 우리의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은 ‘택시’다. 다양한 택시 기사들의 모습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중국에서는 ‘복(福)’을 빠져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손톱을 자르지 않는 다는 말을 통역하시는 분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택시를 탔을 때 10cm는 넘게 손톱을 기른 택시 기사 아저씨를 본 적이 있어 무척이나 놀랐다.

또한 촬영을 잊을 정도로 와이탄은 상하이의 메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쉽게 접하지 못 했던 아름다운 야경을 가슴 가득 품은 채 우리는 와이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상하이에서 해외취재라는 것을 해보았고, 친구와 팀이 되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결정하는 추억을 남겨주었다. 상하이에서의 추억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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