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취재를 하며 보낸 4박 5일을 되돌아보면 ‘인연’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상하이엑스포와 상하이 곳곳을 취재하는 동안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10 상하이엑스포 D구역에 위치한 한국기업연합관을 취재하고 싶어 발만 동동 구르던 우리에게 이재성 선배는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우리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이재성 선배는 한국기업연합관에서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취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 “무엇이든 필요하면 말만 하라”는 이 선배는 우리에게 한국기업연합관 도우미를 자청(自請)했다. 이렇듯 학교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의 도움을 받다보니 ‘동국대’ 라는 인연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다. 

4박 5일 간 우리 조의 통역을 맡아 취재를 함께 한 조희상 군과의 인연 역시 잊을 수 없다. 이렇듯 이번 상하이 취재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인연들은 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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