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리고 국제도시 상하이에 대한 막연한 설렘도 잠시. 낯선 땅,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한 4박 5일간의 해외취재는 난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고단함 만으로 채우기에 상하이는 활력으로 넘쳐났다.

상하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인민광장 취재 중에는 태극권 사범에게서 태극권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푸동강을 왕복 운항하는 유람선, 그리고 위에서 바라 본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야경. 상점 번화가는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진 하모니로 활력이 가득했다.

심지어 노점상인과 거지마저도 생동감이 넘쳐 한국과는 수준이 달라보였다. 한편 카메라 가방을 멋있게 걸치고 연일 사진을 들이대는 우리들에게 많은 중국인들은 순박한 미소로 답해주었고 일부러 멋진 포즈를 취해주기도 하였다.

“인간은 모험을 통해서만 스스로에 대해 깨닫고 발견할 수 있다”는 앙드레 지드의 말처럼  상하이에서의 취재는 내게 끊임없는 비교와 자각을 낳게 한 진정한 모험이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