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도연구소에서는 신입생들의 적성 및 동태 파악을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10시 ~ 16시) 학생생활 카드를 접수한다. 교양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접수하는 생활카드는 주로 학생상담에 참고 자료로 하기 위한 것이다.
▲‘孫子兵法(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敵(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험치 않다. 적을 모르고 나만 알면 승패가 없다.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그 싸움은 반드시 위험하다”고―. 處世訓(처세훈), 혹은 경영전략으로 수다히 익혀온 교훈이다. 나만 알 것이 아니라 敵(적)까지 알아야 하고, 단순히 아
▲김자경 오페라단 ‘나비부인’공연=金慈璟(김자경)오페라團(단)은 제9회 정기공연으로 푸치니의 대표작 ‘나비 夫人(부인)’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일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로 市民會館(시민회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다. ▲現代(현대)독일 美術展(미술전)=1일부터 한 달간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동아일보
약간의 사랑과, 약간의 허영과, 약간의 고민과, 약간의 음악과, 약간의… 아직 열매 맺지 못한 싱그러움으로 모든 가능성을 갖고 무지개를 쫒듯, 아름다움을 꿈꾸듯 하나의 세계에서 나는 영원히 머무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다. 그것이 고정적인 강요라 할지라도 호기심과 두려움의 눈짓으로 또 다른 세계에 눈을 돌리게
이렇게 더운 불덩어리를 지으려고 이 여름에는저 풀숲, 홀로 남은 겨울, 그 하늘을 맞아서엊그제 오지에 보금자리 치던 音響(음향)을 섞어 길려다가銀波(은파)의 눈매와 낮은 더위가 얼굴을 기울어晋州(진주)의 江(강)언덕은 숨결결이 솜달이 걸리더니되돌아 바람을 가르며 푸른 몸을 가시네. 풀꽃, 차거워 못 여밀 念願(염원)이 피어영롱하여라, 서리둘레를 그려내기에감
■…전공학문에의 높은 理想(이상)과 원대한 포부를 지닌 1천2백여명의 새 東國人(동국인)이 入學(입학)허가 되었다. 이제 막 통일된 제복을 벗고 ‘프레시ㆍ맨’이란 영광스런 이름을 가슴에 달고 자못 의기양양한 채 이들은 東岳(동악)을 오르내리게 된다. 전반적인 대학생활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각 부처별로 실시되어 이들은 보다 정확하게 東國人
佛敎大學生會(불교대학생회)에서 발행하는 東國思想(동국사상) 第六輯(제육집)이 지난 1월7일자로 발간되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佛陀(불타)의 思想(사상)을 연구 검토하여 학생들의 學究(학구)자세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발간되어 온 東國思想(동국사상)은 금번 6집에 4편의 논문과 부록을 총 143페이지에 걸쳐 게재하고 있다. 그간 계속 연재하여온 故(고)
매년 文理大學生會(문리대학생회)가 주관, 착실한 발간을 보인 東國文學(동국문학)5輯(집)이 새로 나왔다. 그 목차를 보면 未堂徐廷柱(미당서정주)선생 ‘솔나무 속엔’이 祝詩(축시)로 실렸고 同門詩人(동문시인) 辛夕汀(신석정), 黃命(황명), 朴提千(박제천), 洪申善(홍신선)등의 詩(시)가 실려 있다. 특히 현재 學位論文(학위논문)을 집필 중인 同門詩人(동문시
지난해 創刊號(창간호)를 발간하여 철학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불교대학 철학회에서 ‘哲學思想(철학사상)’ 제2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제2집의 내용을 보면 한상련교수의 ‘孔子(공자)의 歷史觀(역사관)’을 비롯하여 金弼洙(김필수)동문의 ‘性理學(성리학)과 茶山(다산)의 人間論(인간론)’, 宋錫球(송석구)동문의 ‘學(학)으로서 倫理學(윤리학)의 可能性(가
○…형설의 공을 인정받는 엄숙한 자리―. 71학년도 졸업식이 28일 오전10시30분 대운동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異常暖冬(이상난동)의 기온이 이날만은 제 구실을 하기 위해서인지 세찬 바람과 코끝을 여미는 零下(영하)로 변해 옷깃을 여미게 했고, 졸업생ㆍ축하객할 것 없이 상기된 얼굴들. ○…附高(부고)밴드부의 주악과 예년에 볼 수
○…3月(월)과 함께 캠퍼스의 門(문)이 열리자 東岳(동악)을 오르는 발길들은 바쁘기만. 긴 冬眠(동면)에서 깨어난 學友(학우)들은 登錄(등록), 수강신청, 학생증 발급신청 등 새 학기 준비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K대 某(모)간부는 이번 학기부터 舊(구)공무원교육원이 본교 건물로 引受(인수)사용됨과 동시에 강의실 등이 그 쪽으로 배치되어
“앞으로도 계속…” 일하겠다고 ‘제13회 三(삼)ㆍ一(일) 文化賞(문화상)’수상소감을 말하는 趙演鉉(조연현)교수(文理大國文學科(문리대국문학과)). 文壇(문단)에 몸을 담아온 이래 30여 년 동안 精力的(정력적)인 비평 활동을 해온 東大(동대)가 낳은 韓國文壇(한국문단)의 정상―. 이번 예술상 수상저서는 ‘韓國現代文學史(한국현대문학사)’로서 最近
작은 체구에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나며 두 갈래로 묶은 머리가 아직 소녀티를 흐르게 한다. 수석합격의 소식은 신문지상을 통하여 25日(일)에 알았으나 師大(사대)수석은 예상한 바이지만 전교 수석은 뜻밖이라고 하는 韓(한)양은 그저 “기쁘다”는 말로 수석합격의 소감을 말한다. 女高(여고)시절엔 학원의 문 앞에도 가보지 않고 다만 학교 수업에만 충실하여 그날 배
本校(본교) 부설 ‘安保硏究所(안보연구소)’가 지난 2월 초 신설되어 초대소장에 閔丙天(민병천)교수가 임명되었다. 重任(중임)을 맡게 된 閔(민)교수는 국방대학원에서 10여년 근무, 국방전략ㆍ안보정책ㆍ전쟁론 등의 사계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발표한 論文(논문)도 不知其數(부지기수)다. 閔(민)소장은 서울大(대) 政治科(정치과)를 졸업, 국방대학원과 본교의 강
本(본) 大學校(대학교)의 지난해의 발전 가운데서 국내 유일의 ‘國防行政專攻(국방행정전공)’과정을 행정대학원에 설치한 것과 ‘安保硏究所(안보연구소)’의 신설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現代(현대)에 있어서 국방문제는 종합적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국방운영도 군사학과 餘他(여타)의 隣接科學(인접과학)이 결합되지 않을 수 없으며 軍機關(군기관)에 못지않게 일반학
年前(연전)의 일이지만 길거리에서 한 신사를 만난 적이 있었다. 나로서는 아무래도 잘 알 수가 없는 사람이었는데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옛날 학창시절에 내게 호된 힐책을 당한 일이 있었는데 결국 그것이 그 후로도 자기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자신의 소개를 듣고서야 나는 어슴푸레 그를 기억해낼 수 있었다. 지금은 모 會社(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71학년도 졸업식에서 李龍澤(이용택)교수와 吳德永(오덕영)교수가 각각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李龍澤(이용택)박사의 學位論文(학위논문)은 ‘收益(수익)ㆍ費用(비용)의 測定(측정)과 費用收益(비용수익)의 對應表示(대응표시)에 관한 硏究(연구)’이며, 吳德永(오덕영)박사의 學位論文(학위논문)은 ‘英國中世村落(영국중세촌락) 共同體(공동체) 解體(해체)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