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내가 今生(금생)의 成佛(성불)을 미루는 한이 있어도 모든 사람을 다 건저 놓고 부처가 되겠다. ▲…살아야하고 살아지게 된 생명에는 어느 누구도 계급이나 귀천이나 행ㆍ불행을 첨가할 수 없다. 이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인연과 업력에 의하여 해결되고 점진적으로 복혜를 구족할 수 있는 정신적 도덕적인
또 하나의 佛敎界(불교계) 巨星(거성)이 열반의 길에 드셨다. 자신의 수도 정진과 중생을 향한 자비로 7旬(순)의 일생을 살아오신 李靑潭(이청담)대종사― 친근한 人間(인간)의 벗으로서 민중의 지도자로서 살다 가신 큰 스님의 보람과 파란으로 점철된 一代記(일대기)를 엮는다. ○…賢者(현자)의 序章(서장)…세속時代(시대) 佛
1. 칠십년 한평생을 고행과 참선발심과 서원으로 오직 한마음없음의 큰 진리를 깨달으시어지혜와 법력을 갖추시었네후렴청담 큰스님 정신의 기둥가신듯 길이 여기 계시옵소서2. 병들고 무딘 중생 건지시려고막대 짚고 거리로 내려오시어동서도 밤낮도 가림이 없이부처님 귀한 말씀 외치시었네3. 열반의 백팔범종 울려 퍼지고금강경 독경소리 은은한 속에육신은 가시어도 법신은 불
太白星(태백성)에 西(서)쪽 하늘 구름 속에 빛을 감추던 날밤. 韓國佛敎(한국불교)의 再建(재건), 中興(중흥)의 旗手(기수)이시던 靑潭(청담)스님이 그림자를 거두셨다. 스님이 계실 적엔 스님이 그리운 줄을 몰랐더니 스님이 가셨다고 하니 스님이 새삼스럽게 아쉽기 그지없다. 돌아 보건데 八(팔)ㆍ一五(일오)의 광복을 맞이한 우리겨레에게는 祖國(조국)의 再建(
아! 정녕 동방의 큰 별은 가셨나이까. 靑潭(청담)대종사시여! 無明(무명)한 중생들은 어이 하시고 홀로 世緣(세연)을 끊으셨나이까. 삼가 스님의 영전에서 오니 오직 茫然自失(망연자실)할뿐이옵니다. 男女老幼(남녀노유) 貧富貴賤(빈부귀천)을 가림이 없이 衆生(중생)의 괴로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서 고통을 함께 하며 光明(광명)을 심어주시던 스님, 그 인
생명이 정지된 상태를 죽음이라고 한다. 의식을 가진 생명은 항상 발전하려고 한다. 즉 생성과 발전이란 함수 관계다. 어떤 것이 생성된 것이면 그 생성을 바탕으로 하여 변천하고 발전하려고 한다. 이것은 의식을 가진 인간에게는 더욱 말할 필요조차 없는 역사의식이다. 그러므로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流轉(유전)한다”고 한마디로 집약시켰다. 사람이 태어나 자
▲171년 11월15일. 어느 날과도 다를 바 없는 평번한 날이었다. 그러나 佛敎界(불교계)로서는 너무나 큰 충격의 날이 아닐 수 없었다. 한평생을 佛敎(불교)의 中興(중흥)과 大衆佛敎(대중불교)보급에 바쳐온 靑潭大宗師(청담대종사)가 大圓寂(대원적)에 드신 것이다. 어찌 佛敎界(불교계) 뿐이랴. 그의 열반은 그와 직접 접해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옷깃을 여미게
제8회 추계대학 전국남녀대학 농구연맹전에 출전하고 있는 본교 농구팀은 지난 15일 對(대) 成大戰(성대전)에서 79대77로 樂勝(낙승)한데 이어 지난 17일 對(대) 明知大戰(명지대전)서도 1백3대89로 大破(대파), 신예팀으로서 기염을 토했다. 일본원정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더욱 의의가 큰 이번 대회를 직접 맡고 있는 申鳳浩(신봉호) ‘코치’는 “우
경찰학회(회장ㆍ박기덕)주최 경찰학회 특별강연회가 지난 18일 오후2시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경찰병원 윤호영博士(박사)를 연사로 모신 이날 강연회의 주제는 ‘경찰관의 건강관리’였다. 尹(윤)박사는 다년간 경찰일선에서 근무한 실무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경찰관들의 건강실태’ 등을 일일이 논거 했다.
불교대학 ‘가람회’ 에서는 청담스님의 입적을 애도하는 뜻으로 지난 17일 아침 황건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검은 리본을 달아주었다. 이날 10여명의 회원들은 아침 일찍 일일이 리본을 달아주면서 청담스님의 거룩한 얼을 추념했는데 총학생회 간부들도 함께 리본달기운동에 동조, 弔意(조의)를 표했다.
DBS 공개방송 ‘유쾌한 응접실’ 공개녹음이 지난 16일 오후2시 총학생회 공보부(부장=이갑헌) 주최로 ‘뉘우침’이란 화제를 놓고 중강당에서 열렸다. DBS골든 프로로 알려진 ‘유쾌한 응접실’에는 본교 張庚鶴(장경학)법정대학장과 李光培(이광배)대의원회부의장, 李仙馥(이선복)여학생회장이 초대손님으로, 또 문리대국문학과 梁柱東(양주동)박사를 비롯 이서구, 김두
불교대학장 徐京保(서경보)박사는 지난 17일 오후4시 숙명여대불교학생회 창립 4주년 특별강연회에 참석, ‘현대 젊은 세대와 佛敎(불교)’라는 주제로 說法(설법)을 가졌다. 숙명여대 불교학생회 회원은 물론 ‘학사불교회’ 회원 등 佛弟子(불제자) 1백여 명이 경청한 이날 說法(설법)에서 徐(서)박사는 “禪(선)은 정신과학으로서 인간의 정신개발 및 정신무장을 시
총학생회 학예부 총학생회 학예부(부장=金龍鎭(김용진))주최 ‘젊음의 상아탑’ 공개방송이 지난 17일 (수) 오후1시 중강당에서 열렸다. 교육 방송국 불교합창단의 후원으로 불교합창단의 제6회 발표를 겸한 이날 공개방송은 1ㆍ2부로 나누어 제1부는 교수님과의 대담으로 ‘유학의 길’이 화제가 되었다. 李載昌(이재창)(불교대) 金光培(김광배)(농림대)교수와 허태만
교련단에서는 1백%출석 등 교련교육보강지시에 따른 2학기 교련교육 출석 미달자를 구제하기 위한 보충교육을 오는 20일과 2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된다. 보충교육실시 병역법 제22조에 의해 실시되는 이번 보충교육의 내용은 2학기 총24시간에 미달된 학생을 상대로 강의를 실시, 출석률 1백%가 되어야 학점취득시험의 자격을 부여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이틀 동안
총무원에서는 靑潭(청담)스님의 입적을 宗團葬(종단장)에 따르는 葬儀(장의)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장례절차를 결정했다. 尹古(윤고)암宗正(종정)을 고문으로 위원장에 朴碧眼(박벽안)스님, 집행위원장에 金濟源(김제원)씨 등으로 구성한 葬儀委(장의위)는 또 장례를 5일葬(장)(宗團葬(종단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19일의 영결식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
교양학부 ‘윈터 스쿨’ 개설에 따른 英語(영어)ㆍ英作(영작)시험일자가 22일에서 27일로 변경되었다. 당초 교양학부는 22일 오전 1ㆍ2교시 즉 교양강좌시간에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나 “조기종강 등의 폐단을 최소한 줄이기 위해” 27일로 연기한 것이다.
獎學生會(장학생회)(회장 이광섭)가 베푸는 ‘형설의 午後(오후)’가 오는 26일 오후5시 교수식당에서 열린다.
靑潭大宗師(청담대종사)의 장례식(5일葬(장))은 19일 宗團葬(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李靑潭大宗師(이청담대종사) 宗團葬(종단장) 장의위원회(위원장=박벽안 스님)는 즉각 장례의식과 절차를 결정, 19일 오전11시 본교 대운동장에서 永訣式(영결식)을 갖기로 하는 등 세부절차를 발표했다. 거국적으로 거행되는 청담대종사 영결식에는 佛敎界(불교
靑潭(청담)스님이 뇌일혈로 졸도 했다는 연락을 받은 金(김)총장은 지난 15일 아침 조계사로 달려가 밤 10시 열반 시까지 영단을 지켜 큰스님을 임종했다. 金(김)총장은 이 날 아침 자택에서 청담스님이 졸도했다는 悲報(비보)를 받고 곧장 조계사에 들러 尹古(윤고)암종정을 비롯, 전 총무원장 朴琪宗(박기종)스님 등 종단의 원로, 간부 10여명과 함께 임종,
□…큰스님이 他界(타계)했다. 한국불교계의 거성 靑潭(청담)스님이 70세를 일기로 大圓寂(대원적)에 드신 것이다. “설령 내가 금생의 成佛(성불)을 미루는 한이 있어도 모든 사람을 다 건져 놓고 부처가 되겠다”면서 “四部大衆(사부대중)의 구원과 社會正義(사회정의)의 실현은 唯心思想(유심사상)으로 이룩될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