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文化(불교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한 논문집 ‘佛敎學報(불교학보)’ 제8집이 나왔다. 특히 이번 제8집은 雷虛(뇌허) 金東華(김동화)박사 古稀(고희)기념특집으로 엮은 것인데 50여년간 佛敎學界(불교학계)에 몸 담아 온 김박사의 약력이 머리에 소개되었다. 목차를 살펴보면 ‘護國大聖(호국대성) 四溟大師硏究(사명대사연구)&rsquo
20세기 초부터 꾸준히 추구되어온 神話(신화)의 파괴, 즉 合理主義的(합리주의적) 휴머니즘에 기반을 둔 一切(일체)의 전통적 諸價値(제가치)의 몰락은 大戰(대전)이 몰아온 전면적 파괴와 더불어 어떤 극한점에 다다랐다. 따라서 이미 實存文學(실존문학)은 20세기 前半(전반)에 걸친 정신적, 知的(지적) 모험의 결산이었는지 모른다. 戰前後(전전후)의 여러 작가
낙엽이 窓(창)을 흔들어잠을 깨운다.그 밤마다허리가 빠진 달이 두런거리며照然(조연)히 여울에 진다.선량한 어린 氣槪(기개)의 횡포에온종일 도망하던 멧 고추잠자리나래가 별빛에 질어始原(시원)의 하늘이 交響(교향)하는별밤이 품에 아슴하고書燈(서등)이 훌훌이 잠드는데샐녁 하늘엔 고운 네 얼굴인가홍조를 안고달그림자만 아스스 떨린다.아쉰 대로 回憶(회억)은옛 마을로
○…감독교수의 불찰(특히 지각)은 이번 중간고사뿐만 아니라 매번 지적되어 오고 있는 사실인데―. 지난 19일 J科(과)의 경우가 그 좋은 例(예). 때마침 옆 시험장에서는 K科(과)가 J科(과)와 同一(동일)과목의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도 정작 J科(과) 감독교수는 늦장, J科(과) B군이 잽싸게 “옆 시험장에 시험지가 모자란다&rdq
衛戍令(위수령)발동으로 고조되었던 대학가의 긴장이 차츰 완화되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대통령에의 해 ‘학원질서를 파괴하는 모든 주모학생을 학원에서 추방하라’는 등 9개항의 特命(특명)이 내려진지 아흐레째―. 학원에 주둔 중이던 軍兵力(군병력)이 일단 철수함으로써 이제 캠퍼스는 정상화 모색에로 분주하고 있는 것이다. 본교는 위수령에서 불구, 자진휴교 내지는
‘머큐리’는 “책이 없는 왕궁(王宮)에서 영화(榮華)를 누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책이 있는 다락방을 택하겠다”고 말하였다. 또 ‘디즈레 일리’는 “책을 멀리하고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을 경계(驚悸)하라”고 말했다. 이 말들은 인생에 있어서 책이 얼마나 귀중하고, 독서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동서고금의 책을 통해서 그 읽음과 사색을 통해
다음 글은 오는 28일 오후2시 중강당에서 강연할 나까무라 하지메(東京大(동경대)교수) 文學博士(문학박사)의 公開(공개)강연 요지이다.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박사는 금번 比較思想硏究所(비교사상연구소)의 초청으로 來韓(내한)하여 8일간의 체류 중 3일 동안 본교에서 강연을 갖게 되는데 그 중 본란은 박사의 강연요지를 발췌 게재한다. 1, 東西
복잡한 오늘날 우리에게 마음의 태평과 정신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묘한 處世術(처세술)이 한 가지 있다. ‘三無泰安法(삼무태안법)’이 바로 그것이다. ‘三無(삼무)’란 無能(무능), 無爲(무위), 無難(무난)에 대한 약칭이다. 역설같이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인간관계의 복잡성이 더할수록 그 조직체에서 처세하는 방법에는 이것이 으뜸간다. 첫째로 비록 天下(천하
先進國(선진국)과 開發途上國(개발도상국) 間(간)의 무역격차의 축소와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발전을 목표로 한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의 일반 特惠關稅(특혜관세)가 실시됨에 따라 特惠供與國(특혜공여국)의 原産地(원산지)규정에 따른 우리나라의 收容(수용)태세가 절실히 요구되었다. 이러한 목적에 의하여 本(본) 海外開發硏究所(해외개발연구소)에서는 商工部(상공
들리는 바에 의하면 현재의 우리나라경제는 심상치 않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다. 2次(차) 5個年計劃(개년계획)도 순조로운 진전을 보아 史上(사상) 유례 드문 고도성장을 누리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 경제건설과정에서 우리가 보여준 집념과 인내력은 우방국가 사이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후진국가로서 극복하기 어려운 몇 가지 문제점을 항상 걸머지고 있다는
雷虛(뇌허) 金東華(김동화)(大學院長(대학원장)ㆍ哲博(철박))박사의 古稀壽宴(고희수연)을 기념하는 ‘축수회’가 지난 18일 오후5시 풍전상가 삼보회관에서 친지, 교수 및 門下生(문하생) 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5백여명의 축하객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는 雷虛古稀(뇌허고희)기념으로 특집 발간된 ‘佛敎學報(불교학보)’ 8집과 그 외 ‘俱舍論(구사론)’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2주일간 예정으로 2학기 중간고사가 실시 중이다. 평소 배우고 익힌 바를 답안지에 총집중시켜 정리해 나가는 모습은 불타는 向學(향학) 그대로이다. ○…그러나 중간고사가 이번만이 실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별나게 학생ㆍ교수ㆍ학교당국의 일각에서 폐지론이 대두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2학기의 경우, 전체
美(미)평화봉사단원인 구인희(한국명ㆍ상명사대 영어강사ㆍ24)양이 지난 15일 오전 본교대학선원(B건물 3층)을 방문, 徐京保(서경보)박사의 지도로 참선을 한 뒤 불교대학생들과 약 1시간동안 禪(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구양은 “禪(선)을 하면 마음이 고요해져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리대 崔淳烈(최순열)(국문ㆍ4)군은 嶺南大(영남대)신문사주최 제4회 ‘嶺大文化賞(영대문화상)’ 창작부문에서 詩(시) ‘新生(신생)’으로 당선되었다. 崔(최)군은 장래가 촉망되는 文學徒(문학도)로 지난해 본사 제8회 학술상 창작문학상에 입상한 것을 비롯, 작품 활동이 활발한데 이어 이번에 ‘嶺大文化賞(영대문화상)’ 창작부문에 詩(시)가 당선되어 지난 13일
比較思想硏究所(비교사상연구소)(소장=서경주교수)에서는 세계적인 불교학자인 나까무라ㆍ하지메(中村元(중촌원)ㆍ東京大(동경대)교수)박사를 초청, 오는 28일부터 3일간 중강당에서 대강연회를 갖는다. 全日本佛敎學會(전일본불교학회)부의장직을 겸하고 있는 나까무라博士(박사)는 27일 來韓(내한), 28일 오후2시 ‘동양근대사상의 여명’이라는 주제아래 공개강연회를, 2
문교부로부터 데모주동학생을 처벌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본교에서는 2명의 학생이 지난 19일 제적되었다. 제적된 학생은 신흥식 대의원회사무장(英(영)ㆍ3), 정민식(政外(정외)ㆍ3)양군이다. 申(신)ㆍ鄭(정)양군은 일단 제적됨으로써 복학은 물론, 편입이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는 학원질서확립을 위한 문교부의 學則改正(학칙개정)지시에 따른 첫 케이스이다. 학교
지난 13일 체육지도위원회가 개편되었다. 개편내용을 보면 종전의 部別(부별)지도 교수제가 폐지되고 간사장직은 同(동)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학생처장이 겸임하도록 되었다. 이에 따라 개편 전까지 총장을 위원장으로 16명이던 同(동)위원이 1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사범대 체육과 주임 교수가 겸하던 간사장직은 학생처장이 맡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 前任
獎學生會(장학생회)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오후3시 C309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李光燮(이광섭)(불ㆍ3)군을 선출하는 한편 경과보고와 회칙개정을 끝냈다. 본교 각종 장학생을 회원으로 하는 장학생회는 이날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사업보고 및 검토를 끝낸 후, 무기명투표로 회장선거에 들어갔다. 장학생회장은 총학생회학술연구회장을 겸
제2회 동국학원종합체육대회 평가회의가 오는 27일(水(수)) 오후4시 이사장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의는 특히 체전의 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운영 등이 논의될 예정인데, 이밖에 1校(교)1人(인)씩 체전 공로자 표창 대상자도 결정하게 된다.
‘전국대학생 봉사단연합회’ 회장단 학교인 본교에서는 지난 20일 오후4시 중강당에서 ‘제2회 同(동)연합회 夏季(하계)봉사활동 종합시상식’을 거행,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전남대학교’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沈昶裕(심창유)문교부차관을 비롯 金東益(김동익) 同(동)연합회장(본교 總長(총장)) 同(동)중앙지도위원 및 내외귀빈 다수와 全國(전국) 각 대학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