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년도를 맞은 교육방송국에서는 보다 명랑하고 알찬방송을 제작하기 위해 견습요원 및 합창단원 약간 명을 모집한다. 견습요원은 2학년(40학점이상)에 한해 제작부 10명, 보도부 10명, 기술부 5명 등 총 25명을 선발한다. 선발일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이며, 시험과목은 各部(각부) 共(공)히 일반상식 및 면접을 갖고, 보도부는 실기가, 기술부는 전자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웃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웃음은, 훈훈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빙그레한 얼굴에 머금어진 밝고 조용한 미소를 말하는 것이다. 각박한 생활 속에서 언제나 훈훈하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늘 빙그레 웃으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따스한 햇빛을 가득히 싣고 봄은 캠퍼스에 찾아들었다. 긴긴 겨울방학―겨울 裸木(나목) 위에 뼈아프게 드리워졌던 그 虛脫(허탈)은 차라리 자랑스런 愛知(애지)의 對話(대화), 그리고 嘆聲(탄성)으로 핀다. 엽서조차 까맣게 잊고 말아 겸연쩍게 웃어넘긴 우리들이 한꺼번에 와르르 드러눕는 잔디밭. 하늘은 참말 높고 푸르다. 聖像(성상)의 자비로 캠퍼스 곳곳에 햇살
法律(법률)ㆍ政治學(정치학)연구를 위한 法政硏究所(법정연구소) 所長(소장)에 崔(최)요煥(환)(法政大(법정대)ㆍ행정핵과)교수가 지난 1월 신임 발령되었다. 法律(법률), 行政(행정), 政治(정치)의 연구를 통하여 민족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지난 65년 12월에 설치된 同(동)연구소는 올해 연구 과제로서
한경구(64년 林科卒(임과졸)) 동문이 지난 15일 本社事業(본사사업)에 써달라고 신문 구독비 1만원을 기탁해왔다. 韓(한)동문은 현재 ‘한림농원’ 常任理事(상임이사)로 재직 중인데 “本東大新聞(본동대신문)이 동문과 母校(모교)간의 연결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조그만 성의나마 신문제작에 수고하는 후배들에게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本校(본교) 농어촌연구부ㆍ길ㆍ쿠사 등 3개 서클회원 50여명은 지난 17일 陸(육)영수여사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를 방문 1시간동안 陸(육)여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은 본교가 지난해 농어촌봉사활동 회장단학교로서 활약해온 공로로 이루어졌는데, 李秉東(이병동)교수가 인솔하였다. 이 자리에서 陸(육)여사는 “여러분들의 노력과 정열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
駐韓(주한)미국교육위원단에서는 한국人(인) 美國(미국)유학희망자를 위해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상담담당관은 ‘애련ㆍ거위츠’氏(씨)로 유학자격여부, 대학선정 등에 관해 조언을 받고 있다. 전화번호는 ㉓2585~6 ㉒0273
佛敎文化硏究所(불교문화연구소)(소장ㆍ김동화박사)가 제출한 ‘護國大望(호국대망) 四溟大師硏究(사명대사연구)’가 문교부 심사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70년도 문교부학술연구조성비 70만원을 책정 받아 71년 8월에 완성된 ‘護國大聖四溟大師(호국대성사명대사)연구’는 사명대사의 일생을 多角度(다각도)로 연구한 것으로 佛敎情神(불교정신)에 입각한 護國思想(호국
야구부가 지난 16일 대구로 전지훈련을 떠난데 이어 축구부도 오는 22일 부산에서 10일간 전지훈련을 갖게 된다.
‘큰 광명 큰 지혜 큰 힘으로’를 72학년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총학생회(회장=安紀聲(안기성))는 각 부서별로 사업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사업계획의 중점은 5月(월) 東國祝典(동국축전)을 비롯 무궁화 심기 등 校內美化(교내미화)와 새 校風(교풍)운동 등이 포함되어있다. 月別(월별)및 各(각)부서별로 확정된 사업계획은 또 각종 ‘세미나’, ‘
불교대학장 徐京保(서경보)박사는 지난 15일 오전11시 檀君(단군) 四三◯五(사삼공오)번째 御天節(어천절)을 맞아 사직공원 內(내) 단군神殿(신전)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顯正會(현정회)’가 주최한 이날 강연에서 徐(서)박사는 ‘弘益人間(홍익인간) 理念(이념)에 대하여’라는 연제로 우리민족의 주체의식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開運寺(개운사)(안암
한편 신임교양학부 대의원을 환영하는 총학생회의 대의원 환영회가 지난 18일 대의원회실에서 열렸다.
72학년도 교양학부 신임대의원 韓始燕(한시연)(가정과)양 등 39명에 대한 대의원 임명식이 지난 10일 교양학부장실에서 있었다. 이날 金起東(김기동)교양학부장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동국을 위해, 科(과)대표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명된 교양학부 대의원은 각 科(과)수석합격자들인데, 이들은 앞으로 1년간 科(과)
총학생회 봉사부장 등 공석 중이던 3개부서 간부가 지난 3월초 새로 임명되었다. 지난해 학칙보강으로 공석 중이던 봉사부장에 魯東錫(노동석)(工經(공경)4), 응원부장에 黃善元(황선원)(經(경)4), 그리고 대의원회 사무장에는 李世雨(이세우)(農(농))군이 각각 새로 임명되었다.
東國學院(동국학원) 理事會(이사회)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吳法眼常務理事(오법안상무이사)를 副總長(부총장)으로 선출하였다. 理事會(이사회)는 大學行政(대학행정)의 效率化(효율화)와 能率化(능률화)를 기하고 날로 多樣化(다양화)하는 大學(대학)의 각종 업무를 신속ㆍ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本校(본교)의 副總長制度(부총장제도)를 부활시키기로 결의, ‘發展(발전
서울 YMCA 젊은이의 집 ‘청개구리’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7시에서 9시까지 문학, 미술, 음악, 의상, 사진, 무용, 연극 등 각종 창작활동의 발표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무대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신청서=‘젊은이의 집’ 담당자 ㉓0469~9, ㉒0836
바람마루에 팔 부러진 符籍(부적)들이 어둠의 멀미를 밀고 가는 부채살로 파룬 입시울에 되돌아오는 황소의 울음이 돌무더기에 돋아나는 웃음으로 피어오르네. 선지를 달무덤에 박제하는 고양이는 햇살고이는 푸른 도포에 무명의 노을을 뿌리고 별무리를 窓(창)해 잡송이를 솟궈 내네. 소슬비 뿌리는 소적삼의 솔기마다 암내 난 유리바다에 빛살무늬 허무는 불꽃 흔들이 달달귀
本敎(본교)는 지난 1일 美國(미국)IBM 컴퓨터會社(회사) 韓國支社(한국지사)와 컴퓨터導入(도입) 임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컴퓨터敎育(교육)’의 새 국면을 맞게 되었다. 歐美(구미)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컴퓨터교육의 意義(의의)와 성과는 어떠한가. 人文學科(인문학과)를 대상으로 100臺(대) 이상의 컴퓨터複製品(복제품)을 제조, 60개의 터미널을 사용하
▲우리에게 5월처럼 화려한 달이 또 있을까. 新綠(신록)이 푸르름을 더하고 싱그러운 大氣(대기)의 내음이 온 누리에 번지면 누군들 워즈워드가 노래한 ‘5월의 기쁨을 온 마음으로 느끼는 者(자)’되지 않으랴. ‘축배의 노래’ 라도 들려올 듯한 5월엔 그래서 대학가엔 祝祭(축제)가 있고, 카니발이 있어 애드발룬처럼 부
그 얼마 안 되는 손바닥이 나의 ‘캔버스’이고 움직이는 다섯 갈래의 크고 작은 붓으로 난 자신의 생활을 돌보기도 하고 그 위에 숫하게 펄쳐지는 나의 역사를 그려 나가는 것이다. 젖비린내가 시큼하게 풍기는 갓난애의 고집스럽게 움켜쥔 손엔 아직 세상의 탁류에 젖지 않은 순수한 백색 바탕 그대로임을 깨닫고 난 불투명한 나의 색이 묻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