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억지로 되는 일은 없다. 자연스러움을 통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연이 시나브로 쌓이면 더욱 애틋하고 소중하다. 남산과의 우연한 만남이 부처님과 인연이 되고 평생의 배우자까지 만나는 필연으로 전개된다.이번 제5회 동국가족상을 수상한 조충미(교육 85졸) 동문 가족은 조 동문을 비롯해 조충국(사회개발 83졸), 조충철(농생 90졸) 3남매가 우리대학을
국어사전에서 동문(同文)은 같은 학교나 스승에게 배운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흔히들 동문을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긴다. 그런데 가족이 동문이면 그 의미는 얼마나 특별할까. 여기에 그러한 특별한 연을 맺은 가족이 있다. 제5회 동국가족상을 수상한 전순표 가족이다. 먼저 우리대학과 인연을 맺은 사람은 전순표(농학 57졸ㆍ전 총동창회장) 동문이다. 그 후 “형제
열기가 감돌자 몸짱이란 표현이 기승을 부린다. 벗어젖히기 좋은 더운 여름이 다가오니까. 그래서일까? 최근 영화들에서 몸, 특히 여성의 몸을 욕망과 존재방식을 담은 기호로 읽어내면 흥미롭다. ‘은교’에선 싱그러운 젊은 여성의 몸이 전시된다. 직접적 응시보다 은밀한 훔쳐보기 대상으로 전시되는 여성의 몸, 눈부신 살빛, 다소 은밀하게 드러나는 허벅지와 가슴골..
벌써, 아니 이미 봄이다. 시험도 끝! 나가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할 환상적인 날씨까지. 출타하라는 하늘의 계시다. 하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 찾아온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이미 벚꽃을 찾아볼 수 없고, 허구한 날 오르는 남산은 이쪽에서 거절한다. 서울 시내는 봄을 맞아 온통 커플로 북적북적. 그렇다면, 나른함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궁은 어떨까? 봄나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다. 이메일과 문자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진정한 대화와 소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그 이유는 대화와 소통의 본질은 올바른 지식, 정확한 정보, 그리고 진실과 같이 누구에게나 혜택
어제와 똑같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평범한 삶. 그 속에서도 분명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번뜩이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이 순간을 경험한 이들은 변화의 세계로 들어서고, 나아가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 운명의 순간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마음의 창을 열어두자.운명의 순간은 번갯불처럼 다가온다. 사람과의 만남, 스승의 가르침, 책 속의 한 문장, 부질없
사실 Hawaii Pacific University(이하 HPU) 로의 선택은 어찌 보면 인연이었고, 또 다르게 보면 나에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다수의 학생들과 달리 나는 토플 성적이 없었다.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지만 토플의 높은 벽은 내가 견뎌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토익 성적 하나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고 울부짖던 나에게
서울에서 KTX를 타고 약 4시간여를 남쪽으로 정신없이 내려가면, 전라남도의 최대 도시인 여수에 이른다. 여수에서도 88km 떨어진 작고 가난한 섬에서 태어난 소년은 어떻게 하면 가난한 섬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60여 년이 지난 지금, 소년은 여수시민의 대표가 되어 시민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통령 직속기관 사회통합위원회가 지원하는 ‘생활의 달인 교실’이 지난 16일 정각원 다정산방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과 어르신들의 생활 경륜이나 지혜를 젊은 세대인 대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6시에 진행되며, 오는 11일까지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교 106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오늘(7일) 오후 2시 본관 중강당에서 개최된다.개교기념식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스님과 김희옥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동국 불자상 시상, 장기근속 표창과 자랑스러운 동국 가족상 시상이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106주년 기념 ‘동국학술대상’ 수상자로는 박명관(영
요즘 동악에 때 아닌 ‘식권팔이 소녀’가 나타났다. 사회과학대학 A양은 우리대학 남산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생이다. 현재 A양은 입사 당시 받은 40개의 식권 일부를 주변인들에게 팔기 위해 뛰어다닌다. 이유는 다름 아닌 남산학사 식당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서다. 남산학사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는 단연 이 ‘소녀’만이 아니다.
사범대학(학장=고진호ㆍ교육학)이 처음으로 부속학교와 연계해 오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인턴 교사제를 시행한다. 인턴교사제는 교원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우리대학 부속 고등학교 9개교 중 동대부고·중, 동대부여고·중, 은석초등학교에 파견되어 재학 중인 부진아 기초학력 향상 증진을 돕는다.
바이오환경과학과 강호덕 교수팀이 국립산림과학원과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서울오갈피의 줄기세포를 유도 증식해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달 26일 강호덕 교수는 “현재 두 그루밖에 남지 않은 서울오갈피의 줄기세포를 유도 증식해 대량생산하는 것에 성공했다. 개발된 오갈피 복제기술은 국내특허(제10-0969912호)로 등록됐으며,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P
우리대학은 2012년도 국가고시 1차시험에서 사법고시 26명, 행정고시 25명, 외무고시 2명, 입법고시 4명, 공인회계사 77명을 배출했다. 이밖에 경찰간부후보생 역시 14명이 최종 합격했다.
김희옥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김희옥 총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8차 총회에서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과 함께 임기 2년의 부회장 겸 임원회 이사로 선임돼, 사립대학 교육발전에 관한 공동협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됐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우리대학 한국어교육센터. 한국어교육센터장인 국어국문학과 박광현 교수는 “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10년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덕에 이제는 타 대학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설립 10주년의 의미를 밝혔다. 2002년 두 명의 외국인 학생과 한 명의 교원으로 처음 시작한 한국어교육센터는 그간 비약
박임순 동문(국교 76졸)이 지난달 24일 국어교육과 인재육성장학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25년간 교사로 봉직한 박 동문은 “등록금으로 고뇌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학교장학금 덕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던 지난날이 생각나 연금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제2건학기금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남한산 성불사 주지 학명스님과 진주 순천암 주지 법종스님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우리대학이 선정됐다.이번 대학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서울캠퍼스가 23억 원을, 경주캠퍼스가 1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는 2011년 기준으로 종합 수주액이 42억 2천 3백만 원으로,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금액을 지원받는 것이다.
위험한 레이스(?!)○…건물내에서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초딩(?)들이 출몰했다고. 그들이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빠르고, 재미있고, 시원하고, 마지막으로 패션의 완성이기 때문. 하지만 킥보드 패션으로 인해 아슬아슬하게 복도를 지나다녀야 하는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주길.만해광장 청거북이○…우레탄 재질의 바닥을 갖고 있는 만해광장.
故 박관호 교수의 제자사랑 장학금이 지난달 18일 기초과학 분야의 석ㆍ박사 과정 학생 4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수여됐다.이과대학은 매 학기 학업 성적과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 4명을 선발해 기초과학 연구 활성을 장려하고자 ‘박관호 교수 제자사랑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1958년 우리대학 화학과 교수로 부임해 31년간 재직하다 지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