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자성과 쇄신 결사추진 본부’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종단 정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불교계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백양사 방장 수산스님 49재에 참석한 일부 승려들이 밤새 도박판을 벌인 장면이 몰래 카메라에 찍혀 언론에 공개된 것이다. 승려 도박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백양사 방장 주지 후임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라고도 하고 총무원에 대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한푼도 나눠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재산분할을 청구한 자신의 형제자매한테 한 말이었지만 꼭 그렇기만 한 것은 아니다. 변칙상속으로 처벌받을 만큼 세금조차도 거부했으니까. 세금도 역시 나눔이다. 나눔을 거부하면서, 삼성이라는 거대한 짐을 짊어지고 무덤까지 걸어가겠노라는 이건희씨는 참 불쌍한 사람이다. 내가 아니라, 어떤 분이
▲“네가 뭔데? X같네.” 액션영화에서 나오는 조직폭력배의 대사가 아니다. 모 중학교에서 실제로 학생이 교사에게 내뱉은 말이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교사로부터 복장 불량 지적을 받자, 교사의 뺨과 머리를 때려 실신시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함께 있었던 해당 학생의 친구들도 교사 폭행과 폭언을 거들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벌을 주었다거나, 반장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면역력이 생긴 탓인지 ‘교사 폭행’, ‘교사 폭언’ 등의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교수님과 친해지고 싶은 학생입니다. 교수님과 친해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과연 교수님과 친한 기준이 뭘까요?사제지간의 정이 예전 같지 않은데 이런 것으로 고민을 하고 계시다니 박수갈채를 드리고 싶습니다. 학내에 친해지고 싶은 멋진 교수님 참 많죠. 기준 제시해 드립니다. 첫째, 그분과 페북(SNS) 친구다. 요즘 교수님 SNS 참 많이들 하
대학에 오니 ‘아싸’라는 말을 자주 쓰네요. 아웃사이더의 약자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나누는 기준이 뭔가요? 애정신에서 알려주세요!‘아싸’ 보통 학교에서 주로 혼자 생활하거나 학교 소식에 어두운 사람을 칭하죠. 아싸의 기준! 학년 별로 나누어 정리해보죠.먼저 새내기, 과방이 슬슬 좌불안석이다. 진정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2학년, 과방이
진보정당이 제3당으로 성장하기까지 국민의 애정과 지지가 있었다. 보수일색인 정치지형에서 진보정치의 꽃이 어렵게 몽우리를 맺었다. 그러나 그 꽃은 만개하기도 전에 부정·부실 선거와 중앙운영위원회 폭력사태로 인하여 무참히 짓밟혀지고 있다. 어렵사리 피어올린 진보정치의 꽃을 짓밟아 뭉개고 있는 주체는 바로 통합진보당 스스로다. 그 사실이 무척 괴롭다. 중앙운영위
작년 1월 14일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시작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금융위원회의 영업정지결정이 나올 때마다 국민들에게 큰 고통과 불신을 심어주고 있다. 전체 저축은행 98개 중 1/5이 넘는 저축은행이 문을 닫았다. 문제는 아직도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았다는데 있다. 저축은행과 같은 금융기관들은 자신의 돈으로 사업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맡긴 돈을
1992년 리오환경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기후변화 협약(UNFCCC)은 1997년 교토의정서를 채택하였고, 2005년 러시아가 마지막으로 비준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발효하였다. 교토의정서의 이행기간은 2008년부터 2012년 말로써 올해 교토의정서는 그 임기를 마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2005년부터 기후변화 관련 연구를 수행해와 이제는 햇수로만 7년이 넘었다.
특허권 판매 대학재정에 큰 도움 … 반값등록금도 가능할 듯플로리다大 게토레이 판매 수익으로 재정 충당사례 참고해야최근 대학 사회에서 ‘반값등록금’이 화두가 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잘만 하면 누구나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다.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다.우리대학, 부자 학교 되는 법바로 교수나 학생들의 ‘지적재산’활용을 통해서 말이다. 미국의
이문호(식품공학 85졸) - 조미경(가정교육 87졸) 동문 부부동아리 선후배에서 부부로 동아리 ‘동국대학교 합창단’ 선·후배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이문호(식풍공학 85졸)-조미경(가정교육 87졸) 동문 부부의 러브스토리. 그들은 비록 재학 중에는 연인 사이가 아니었지만,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추억들이 많아 부부 생활을 행복하게 유
어지러운 세태, 혼탁한 기득권층. 국민소득은 높아져도 취업은 힘들고 생존비용도 감당하기 힘들고...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오겠지, 낙관적으로 세상으로 보려 해도 인생 쓴바다론이 가슴 깊게 울려온다. 그런 와중에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영화 몇 편을 보았다. 그중에서도 ‘인류문명 오딧세이’(2011, 마티유 로이, 해로드 크룻스)는 한국과 인류의 문제를 동시에 통과
학생들에게 어려운 미적분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면 당연히 어렵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못 풀어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한 덧셈문제를 못 풀면, 학생들은 크게 실망하고 심지어 자괴감마저 느끼는 것 같다.우리인생도 이런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즉, 어렵게 생각하고 부딪치면 결과가 나빠도 큰 상처를 받지 않지만, 쉽다고 생각하고 부딪쳤
“사악해지지 말자. (Don't be evil)”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 구글(Google.com)의 비공식 기업 표어이다. 기업이 악한 짓을 하지 않아도 돈 버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뜻이 담겨있다. 이 표어를 만든 것은 경영진이 아닌 지메일(Gmail.com) 개발자들이다. 구글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방대하다. 매순간 천문학
나는 늘 북유럽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북유럽은 이탈리아나 프랑스 같은 서유럽과 달리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고 이 때문에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핀란드는 여러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매서운 날씨와 오
국회 내 의정활동을 보면 곳곳에 빈자리가 듬성듬성하고 심지어 출석도장만 찍고 바로 자리를 뜨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해 김 동문은 지금까지 본회의에 단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다.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자리에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가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기본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금연문화에 대한 관심은 비단 캠퍼스 안에서의 일만은 아니다. 사회적 현상이다. 오히려 흡연자들에게 너그러운 캠퍼스의 분위기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기업에서는 강력한 흡연 방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지난 2011년 3월 서울의 랜드마크인 청계 서울 광화문 등 광장 3개소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시공원 20개소와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지난 3월 도서관 화장실에서는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금연구역인 건물 내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고 휴지통에 담배꽁초를 버렸지만 불씨가 휴지 등으로 퍼져 자칫하면 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명진관에서도 담배꽁초에 남아있던 불씨가 큰 화를 낳을 뻔 했다.국민건강증진법 제9조(금연을 위한 조치) 4항에 의하면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전
정각원은 오는 28일까지 재학생 연등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연등 비용은 연등장학금으로 기존 불교계 장학생, 연등 문구를 기준으로 2학기에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4명의 학생이 선정되어 100만 원씩 수여했다.
취업지원센터(센터장=박서진)에서 전 학년의 진로설정 및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학년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학년 학생들에게 3월 초‘디딤돌과 버팀목’을 배포했다. 2~3학년은 지난 9일부터 배부된 ‘My Career Note’를 통해 자신과 기업에 대한 이해 및 현 상황에 필요한 커리어를 확인할 수 있다. 4학년은
이번 학기 1차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작년 1학기 강의평가 참여율은 82.9%, 2학기가 81.4%로 보통 80% 내외 수준을 유지하는데 비해, 올해 1차 강의평가 참여율은 58.8%로 현저하게 낮아졌다. 이는 올해부터 장학금 신청시 강의평가 여부와 상관없어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2학기부터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