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 기호1. 정 - 박재정(연극학과 석사과정) 부 - 고은하(무역학과 석사과정) 기호2. 정 - 최장훈(정치학과 석사과정) 부 - 최은지(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 투 표 일 : 2014. 12. 02. (화) ∼ 2014. 12. 04. (목) ● 투표시간 : 1 0시∼21시 ● 준 비 물 : 학생증/재학증명서, 공공신분증 (재학생만 투표 가능) ● 학과별 투표장소 : 반드시 본인학과의 투표소를 확인 바랍니다.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사학과, 미술사학과, 철학과, 윤리문화학과, 연
대학원 학술제 세미나팀 발표회가 11월 19·20일 양일간 문화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총학의 세미나팀 지원을 받은 식품생명공학과, 경찰행정학과, 영화영상학과, 가정학과, 사학과, 국어국문학과, 법학과 등 총 9개 학과가 1년 간의 세미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보고서 등을 포함한 연구 결과는 이날 세미나팀 발표 자료집으로 제작·배포되었다. 최종 평가를 통해 1등은 영화영상학과(현대 영화 연구의 이론적 쟁점과 비전―서사, 장르, 정신분석, 페미니즘 이론을 중심으로), 2등은 사학과(연행잡록을 통해 본 19세기 대외
총동창회장직이 법률상 공석으로 남게 됐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총동창회장 직위를 놓고 대립 중인 송석환, 박종윤 동문의 선출 결과를 두고 양쪽 모두 무효라고 판단했다. 발전기금 6억 원을 내야 한다는 선거규칙이 피선거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이다. 판결에 대해 송석환 동문 측은 수용 의사를 내비쳤고, 박종윤 동문 측은 항소 의사를 피력했다.
대학원 총학생회 주최 기획특강이 10월 30일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범죄자를 향한 새빨간 시선?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테마로, 강연은 두 시간 정도 이어졌다. 강사로 초빙된 이창훈 교수(한남대 경찰행정학과)는 싸이코패스나 극악범죄자들이 기질적으로는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임을 언급했다. 총 참석 인원은 약 30명이었으며, 상당수 학부생들도 자리했다.
제31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12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이며, 학술관·사회과학관·원흥관·학림관·만해관 등 총 5개 장소에 투표소가 마련된다. 이번 선거에는 박재정(정·연극학과 석사과정)―고은하(부·무역학과 석사과정) 조와 최장훈(정·정치학과 석사과정)―최은지(부·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조 등 총 2팀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권은 일반대학원 재학생에 한해 부여되며, 유권자는 학생증 또는 재학증명서와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학과에
논문 표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카피킬러캠퍼스(이하 ‘카피킬러’)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기반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학기 도입된 카피킬러는 논문유사도 검색 시스템이다. 학교는 표절에 대한 사후 제재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키로 결정하고, 이 검색시스템을 통해 연구자들이 참고문헌에 대한 적절한 인용표기를 누락하지 않도록 유도함으로써 연구 및 학위논문 표절을 자가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위청구자들은 심사용 논문과 최종논문 제출시 카피킬러의 “표절여부 종합검사 확인서
제30대 총학생회의 활동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30대 총학생회는 기존 총학 사업 중 콜로키움 행사와 DCEP(동국문화교류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을 계승하여 진행했고, 새롭게 기획한 사업은 없었다. 현재 총학의 주요 사업으로는 학술제와 체육대회, 학술문화기행, 세미나팀 지원, 논문투고 지원, 문화의 날, 기초강좌, 기획강좌, 책거리 사업 등이 있다. 이 중 2학기 책거리를 제외한 사업들은 큰 차질 없이 무사히 완료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업에서 총학의 홍보 부족으로 인한 원우들의 낮은 참여율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특
‘대학원생 권리장전’이 선언됐다. 지난 10월 29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청년위)는 세종로 소재 '드림엔터'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POSTECH),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전국 13개 대학의 대학원 총학생회와 함께 “대학원생의 권리와 자유가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준수될 수 있도록” 권리장전을 채택·발표했다. 청년위가 전국 주요 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5개월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마련한 이 선언문은 개인존엄권, 자기결정권, 학업연구권, 저작권, 공정 심사, 조교 권리, 부당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에우데모스 윤리학』에서 정치를 건축에 빗대어 설명한다. 건축가에게 건물의 용도에 대한 숙지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듯, 정치가에게도 당면한 문제에 얽힌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넘어 문제를 통해 반영된 절박한 사회경제적 요구를 제도화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최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불거진 선거구 획정과 관련된 정치권 내부의 갈등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갈등의 원인이 1인 1표라는 동등한 가치를 확보하는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갈등은 민주화 이
◎ 2014년 신규연구실 입실자 접수를 공고합니다.(관련근거 신규연구실 관리 규정 및 출입체크 개시 안내 공고)◎신청가능 좌석 : 29번, 32번, 63번, 65번 (내부사정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신청대상 : 석사과정(3학기이상), 석사 수료생 박사과정(3학기 이상), 박사 수료생 3개월 내 강제퇴실자 접수불과◎제출서류 : 재학증명서 또는 수료증명서 1부 열쇠보증금 5,000원(퇴실시 환급)◎접수 신청 기간 : 2014년 10월 28일부터 마감시까지◎접수방법 : 학술관 지하 1층 총학생회 사무실◎문의 : (02) 2260-
미디어 성담론의 섹슈얼리티 왜곡의 문제와 연애지상주의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TV 프로그램에서의 이른바 19금 소재 열풍은 올해도 계속되었다. 그동안 텔레비젼의 보편적 접근 가능성 때문에 영화와 같은 TV 밖 매체를 통해서만 주로 다루어졌던 소재가 드라마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되어 과거에 금기시되었던 성적인 용어나 일상적 성생활에 대한 내용이 TV 전파를 타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먼저 지상파에 비해 소재 선정에서 자유로운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의 등장을 들 수 있겠다. 동시에 사회적 분위기
터미널은 헤어지기에 좋은 공간, 이별을 비처럼 맞으며 싸늘하게 젖은 사내들이 어묵을 후후 불며 먹는다. 잘게 쪼개진 짠 것들이 속에 들어와 춤춘다. 멀티플렉스와 쇼핑몰과 패밀리레스토랑이 어묵들처럼 빌딩에 꽂혀 있다. 어느 곳에서 오래 있을 수 없다. 트럭 앞에서 추위를 피하던 사내들이 주섬주섬 몸을 돌린다. 뜨거운 국물이 터미널과 부딪혀 내뿜는 김 속으로 파고든다. 서울을 떠나야지, 여기서 헤어져야지. 우리는 우리와 헤어지면서 비를 맞는다. 어깨에서 김이 올라온다. 빌딩에서 거대한 손가락들이 내려온다. 여기에서 우리는 차렷 자세를
“사람 머리도 채 내밀 수 없을 만큼 좁은 직사각형 창은 이 건물을 마치 미술관이나 고급 호텔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 건물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로 불렸던 김수근이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담아 설계한, 살아 있는 건물입니다.” 김근태, 짐승의 시간“그러던 어느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서태지, 소격동 2009년 서울현대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기무사의 신호탄 전시는 용도가 폐기되며 새롭게 미술관으로 탈바꿈할 건물에 대한 오마주와 기대를 담고 있었다. 서슬퍼런 군부독재의 심장을 꼬집는 충격적인 작품
*연구등록비 활용의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연구등록비라는 명목으로 운영되는 만큼,연구 활동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이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대학원 전일제 학생의 경우 일정한 수입이 없는 연구자인데1년에 2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은 부답스럽습니다.*수료상태에서 학교에 적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강제라는 점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이왕 시행하는 거면 연구등록비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수료 이후에 이런 제도가 왜 있는지 납
이번 대표자회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된 의제 중 하나는 대학원 연구등록제도였다. 현재 우리학교의 연구등록제는 박사과정 또는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소속계열 등록금의 15%를 2학기 동안 의무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그간 연구등록제에 대한 논란과 의문은 끊이지 않아왔다. 가장 큰 문제는 연구등록제가 법률적으로 그 근거가 미약한 제도라는 점이다. 연구등록비를 책정할 뚜렷한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자의적인 기준에 입각하여 연구등록비와 등록 기간을 책정하였고, 그 결과 책정금액은 대학마다 최대
세월호 유가족 대표 유경근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우리가 제일 힘든 때는 국민들이 편파된 언론보도를 믿고 우리를 손가락질 할 때입니다.우리가 대학 특례입학을 요구했다니요? 우리는 대학에 보낼 자식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개최는 총학생회에 가슴 셀레는 일이다. 학생회가 지향하는 방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각 과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의미 깊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30대 총학생회는 회의를 진행할 의사가 있는 지 의심이 들 정도로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준비과정부터 한 시간도 채 안 돼 끝낸 전체 식순까지 졸속적이라는 표현을 차마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소집 공고 날짜를 보면 준비 과정의 무성의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미리 웹자보 하나 게시한 바 없이 이틀 전에 대표자들에게 연락을 돌
2007년 UN의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가 아니고 다문화사회이므로 사회통합을 방해하는 순혈·혼혈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교육·정책 등을 통하여 변화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했다. 한국은 이민자 송출국이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민자 유입국이 되었다. 우리도 한 때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노동자로, 독일에 간호사나 광부로 일하러 나간 적이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국제노동자들이 유입되고 2000년대 초 결혼이주여성들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 아니,
사상가나 철학자에 대한 가장 좋은 입문서는 인터뷰나 대담이라고 믿는 편이다. 이론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경험적으로는 그렇다. 글로는 아무리 난해한 이론이나 사상이라 하더라도 저자의 육성을 통해서 걸러지면 덜 난해하다. 거꾸로, 말로도 이해가 안 되는 철학자라면 사실 읽어도 별 도움이 안 될 확률이 높다. 슬라보예 지젝도 마찬가지다.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해주는 책은 인디고연구소에서 진행한 인터뷰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궁리, 2012)인데, 그와는 별도로 참고할 만한 책이 글린 댈리의 『지젝과의 대화』(2004)다. 『불
롤랑 바르트는 1971년에 발표한 「작품에서 텍스트로」란 글에서 텍스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텍스트는 작품의 분해가 아니며, 텍스트의 상상적인 꼬리가 바로 작품이다. 혹은 텍스트는 작업이나 생산에 의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텍스트는 결코 멈출 수 없다(이를테면 도서관의 서가에). 텍스트의 구성 운동은 횡단이다(특히 그것은 작품을, 여러 작품을 관통할 수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텍스트는 읽기의 대상인 동시에 대상을 분석하는 주체적 행위자의 작업을 지칭하기도 한다. 즉 텍스트는 비평의 대상인 동시에 비평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