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금융위원회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 전면 허용에 이어 2월 6일 세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STO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증권화하여 자금을 공모하는 제도이다. 가상자산이 실제로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첫 번째 조치이다. 2010년 비트코인의 본격적 등장 이래 코인, 토큰, NFT 등 다양한 가상자산들이 제도권이 아닌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의 공공기관들과 증권사, 은행 등의 금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여 제도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우리대학 정보처가 금일 18시부터 3.12(일) 12시까지 약 사흘간 교내(서울캠퍼스) 전용회선 증속에 따른 라우터 연동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작업에서는 전용회선 증속에 따른 라우터 설정 변경과 선망 네트워크 장비 이중화 및 배선 정리 등이 이루어진다. 교내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함이다.작업 기간 동안 교내 인터넷 사용에 일부 제한과 불편이 발생한다. 금일 18시부터 24시까지는 교내 유선 인터넷 사용이 불가하다. 또한 유드림스, 이클래스, 웹메일, 홈페이지 등 교내 정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 3.11(토) 0
2023-1학기 학점포기가 진행된다. 학점포기(취득교과목 포기) 접수기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자정까지다. 재수강이 불가한 취득교과목에 대해 학점포기를 원하는 학생은 해당 기간 내에 학점포기를 신청해야 한다. 학점포기는 기존에 성적을 취득한 교과목이 2023학년도 교육과정에 존속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 시행된다. 본인의 학점포기 가능 과목은 uDRIMS-학사정보-서적-성적삭제관리-취득학점포기신청에 ‘가능’으로 표기된 과목이다. 학점포기 신청 대상자는 5학기 이상의 재학생 전체이며 가능 학점은 최대 6학점이다.해당 제도
지난 3일 제55대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진행한 선거 교양을 시작으로 2023학년도 3월 보궐선거가 본격화됐다. 이번 3월 보궐선거는 우리대학 선거시행세칙 제32조에 의거 작년 11월에 진행되지 못한 선거단위에 한해 실시된다. 중앙선관위가 공고한 3월 보궐선거 일정에 의하면 오늘(7일)부터 이틀간 추천인 서명이 진행되고 오는 9일에 후보등록 마감, 10일 후보자 룰미팅을 거쳐 13일부터 24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선거운동뿐 아니라 후보자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며, 27일부터
우리는 항상 지나고 나면 깨닫는다. 그 모든 순간이 꽃이었음을. 작년 2월, 홀로 상경해 기숙사로 짐을 옮겼다. 밥을 먹으러 나갔던 충무로의 첫인상은 쓸쓸함이라 할 수 있겠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내가 꿈꿔온 활기찬 대학생활과는 다르게 동기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적었고, 캠퍼스는 늘 한적했고 고요했다. ‘6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2시 이후 영업 제한’ 등 코로나 여파 속에도 동기들과의 만남을 조금이라도 주선하기 위해 1학년 과대표를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지금 내가 하는 것이 정녕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많
우리대학이 인도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과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4일,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인도 비하르(Bihar) 주 Nalanda 지역 라즈기르(Rajgir)에 위치한 나란다대학을 방문해 수나이나 싱(Sunaina Singh) 총장을 만나 양 기관의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한국불교학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1167km 부처님 깨달음의 발자취를 따라 순례단을 이끌고 있
2023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확인 및 정정 안내사항이 공시됐다. 수강 정정기간은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수강 정정은 학년과 관계없이 2023학년도 1학기 재학생 및 교환학생 모두가 해당 일정동안 변경 가능하다. 또한 정정기간에는 수강신청 대기내역이 일자별로 초기화되지 않으며 정정기간 종료 시점까지 유지된다.수강신청은 학교 홈페이지 중앙의 배너존 ‘수강정정 안내’ 배너를 클릭하거나 우리대학 수강신청시스템(https://sugang.dongguk.edu/)에 로그인 후 정정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신
2022년 12월 21일, 파이낸셜 뉴스로부터 동국대학교 서버가 랜섬웨어로 인해 마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통보가 아닌 소통을 해야 하는 존재이다. 학교 측에서 문자가 오긴 했지만 랜섬웨어에 대한 이야기는 빠져있었다. 전산시스템 장애로 성적 공시 및 정정, 강의평가 등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 해당 서비스 이용을 ‘잠정’ 연기한다는 내용이었다. 문자에서는 성적이나 강의에 관련한 내용만을 언급하지만 사실 서버 전체가 마비되어 장학금, 교환학생, 모의토익 등 각종 공지
지난해 12월 2022-2학기 성적 공시를 앞두고 우리대학 학생들을 포함해 교수, 교직원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학교 홈페이지는 물론이거니와 학사 행정 시스템 엠드림스, 이클래스 사이트, 웹메일, 교직원 내부망 등의 전산시스템이 모두 마비됐기 때문이다. 행정시스템 마비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은 학교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지속적으로 게재됐다.특히 해당 기간은 2학기 기말고사 성적 입력 기간이었기에 내부망을 이용해야하는 학생과 교수들이 많았다. 엠드림스 사이트의 먹통으로 학생들은 강의평가마저 작성할 수 없었다. 교수들도 학생들의 성적을
2020년 10월 13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제도적으로 도입된 뒤 2년 3개월여 만에 노 마스크 시대가 다시 열렸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데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지난 1월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권고로 전환된 것. 정부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도 적절한 시점에 해제할 방침이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으니 얼마나 편하고 홀가분한가. 그래서일까? 대학 캠퍼스에도 활기가 더욱 넘친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과거에
지난달 7일 오후 2시 우리대학 본관에서 제348회 이사회가 진행됐다. 해당 회의에선 ▲교원 인사에 관한 사항 ▲정관 변경에 관한 사항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선출에 관한 사항 ▲법인직원 신규임용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원 인사에 관한 사항’ 회의 결과, 정년트랙 전임교원 11명과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10명이 신규 채용됐다.이번 신규 전임교원 채용은 예년에 비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전임교원 충원이 절실한 여러 학과에서 신규 채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철학과의 경우 올해 퇴직을 앞둔 유흔우 교
경전에 따라서 십이연기, 중도, 사성제, 팔정도 등으로 다르게 되어 있다. 그 가운데 공통항을 찾아보기란 다소 어려운 일이다. 그러한 차이는 제자들이 받아들이는 데서 생겨난 차이라고 생각된다. 이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보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란 집착 등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선입견과 권위 있는 가르침, 부분적인 데에 사로잡히는 것도 집착심으로 나타난다.그렇다면 나는 지금 내가 보는 것을 과연 있는 그대로 알고 보는가. 예를 들어 우리는 보통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이라고 말한다
지난 21일 장충체육관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됐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입학식이었다. 행사장은 14개 단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 찼다.이번 입학식에는 제19대 윤성이 총장과 제20대 윤재웅 신임 총장을 비롯해 정각원장 진명스님, 이사장 성우스님,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 등 우리대학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삼귀의례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교무위원 소개 ▲학교소개 ▲입학허가선언 ▲신입생 선서 ▲환영사 ▲축하프로그램 ▲교가제창 ▲
흐드러지는 벚꽃잎이 콧등에 안착하는 그 날이 다가온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약 2년, 즉 4학기를 비대면 체제로 대학을 움직였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1학기, 우리대학이 ‘대면 수업 점진적 확대’라는 새로운 수업 운영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꿈꾸던 대면 캠퍼스를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이후 코로나 재유행 고비가 확연히 넘어서면서 지난해 가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하지만 실내 규제는 유지됨에 따라 학내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여전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존재해 결국 우린 ‘완벽한 일상’을 되
여행이 주 목적이 아닌 취재를 위해 대학 사람들과 함께 외국으로 떠난 건 처음이다. 이번 해외취재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직접 취재 장소를 알아보고 외국인과 즉석 인터뷰를 하는 모든 과정들이 낯설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10일간 호주를 돌아다니며 나의 가치관과 앞으로의 계획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많은 사람들이 20대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호주를 방문하며 이를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보통 해외에 가면 지인이 있지 않는 이상 현지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취재 덕분에 현지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2021년 여름, 대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여러 동아리에 기웃거리던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동대신문이었다. 10대 때부터 항상 해왔던 기사를 쓰는 일은 익숙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그야말로 계획에 없던 일들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임기를 채우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나는 수습기자와 정기자 그리고 기획부장까지 총 15번의 조판을 끝내고 어느덧 마지막 활동인 해외취재도 다녀왔다.3년 만에 가는 해외취재라 나도, 함께한 팀원들도 모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1월
3년간 묶여있던 하늘길이 열리며 동대신문 63기 선재, 주원 기자는 10일간 호주로 떠났다. 동대신문 외에도 미디어센터 소속 단체인 동국포스트, DUBS(교육방송국), 대학원신문사 구성원들과 함께 팀을 이뤄 주제선정부터 인터뷰이 컨택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 1월 9일부터 호주 주요 도시인 멜버른과 시드니를 방문한 선재 기자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한국의 청년들을 만나고 호주의 커피 문화에 대해 취재했다. 주원 기자는 호주의 동물 보호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 관련 단체에 방문하고 전문가를 만났다. 청년들에게 호주
지난 1월 우리대학은 제347회 이사회를 열어 윤재웅 국어교육과 교수를 제20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윤재웅 신임 총장은 이달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 간 동국대학교를 이끈다. 우리대학 학생으로 10여년, 교수로 20여년. 현재까지 약 40년간 우리대학과 인연을 맺어온 제20대 윤재웅 신임 총장을 만나 그의 비전을 동대신문이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먼저 동국대학교의 제 20대 총장에 부임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취임에 대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제가 81학번이니 우리대학과 함께 한 지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