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020.6.4 14:48

동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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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081건)
새해와 졸업에 부쳐
그래서 시들은 꿈결은 나를 울리네 퍼덕이는 수천자의 感覺(감각)을 누르며 당신이 주름살처럼 꾸겨질 때. 발치에서 돋아오른 이 크낙한 설움은 흩어지네. 나는 떠나야 하네. 스승의 握手(악수)보다 뜨거운 誘惑(유혹)이 ...
鄭義泓(정의홍)  |  1968-0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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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 될 또 하나의 연륜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또 하나 새로운 年輪(연륜)의 새 아침이 밝았다. 새해가 시작되는 이 찬란한 아침. 올해에는 지나온 어느 해보다 가장 보람된 시간이 되어주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동대신문  |  1968-0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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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에서
겨울을 맞는 문턱에 들어서니 지금부터 가슴이 설레고 또한 무한이 기뻐진다. 아마 어느 계절보다 이 겨울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까닭에 어떤 특별한 이유도 없으면서 그저 기다려지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누가 나더러 겨울을 ...
黃圭植(황규식)  |  1967-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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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출구 입구 <3>
“하지만 난 떠나야해.” “새삼스럽게 그런 말은-” “입대를 했으면 제대를 해야 하니까.” “그건 나하곤 아무 상관없는 일예요.” “상관이 있지 여기서 살았다는 죄가… 나는 가봐야겠어.”그는 문을 열었다...
李啓弘(이계홍)  |  1967-1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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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스타카 연주회
世紀(세기)의 첼리스트인 ‘야노스ㆍ스타카’씨를 초빙 오는 13일 밤 7시 市民會館(시민회관)에서 林元植(임원식)씨의 指揮(지휘) KBS교향악단 協演(협연)으로 ‘야노스ㆍ스타카 첼로 協奏曲(협주곡)의 밤’이 東亞日報(...
동대신문  |  1967-1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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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 아쉬웠던 ‘앙상블’
演劇科(연극과)의 第(제)5回(회) 卒業公演(졸업공연)인 ‘幽靈(유령)’이 ‘드라마센터’에서 이틀간(지난달30, 31日(일)) 公演(공연)되었다. 이른바 4年間(년간) 강단에서 익힌 ‘理論(이론)과 實習(실습)’을 ...
宜(의)  |  1967-1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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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는 주인공 - 제인ㆍ에어
矮小(왜소)한 몸에 剛直(강직)한 性格(성격) 가져 ‘샤로트ㆍ부론테’의 小說(소설) ‘제인ㆍ에어’의 여主人公(주인공)인 ‘제인ㆍ에어’는 첫인상에 男子(남자)의 가슴을 황홀경으로 몰아넣으리 만큼 썩 잘난 여자가 아니다...
楊澤圭(양탁규)  |  1967-1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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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유리 밖으로 날아오르는 새떼들,저 깜깜한 새들의 재미와 노래를 위하여 춤을 추는아, 나의 즐거운, 回轉(회전)의 舞姬(무희)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를 頑剛(완강)히 拒否(거부)하는不可視(불가시)의 언어들. 나는 드...
馬鍾河(마종하)  |  1967-11-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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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굽어보면窓(창)마다 꽃이 피었다.가난은 너와 나만의 것저마다 물 떠놓고禮(예)지낸 후 손뼉 치며웃어 보자.구름에 감긴 峻嶺(준령)과울부짖는 波濤(파도)를 넘어그리고도배불은 사슴이 되어滿開(만개)한 오색 그늘...
李東柱(이동주)  |  1967-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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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
나뭇가지에 달리는 빨간 열매 하나는 정말 무슨 의미일까.사랑일까.아기의 얼굴빛 같은 계집애의 조그만 乳房(유방) 같은 저 조그만 結實(결실)은 무엇일까.아픔일까.누군가 모두의 陰性(음성)을… 먼 곳에서 ...
浪承萬(낭승만)  |  1967-1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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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막사리
어느새, 아이야 누른 벌판이 한점 두점 짚단으로 쌓았니?하늘로 치솟는 푸른 바다랑, 꽉 찬 광이랑,저어기 豊年(풍년)이 울리는 꽹과리 소리.아이야 언제나 시월이고 싶다.
金思林(김사림)  |  1967-11-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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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잔인하다
나는 지난 초여름 한 수필에서 여름이 싫다는 글을 썼다. 疫病(역병)이 橫行(횡행)하고 旱魃(한발)이 아니면 洪水(홍수)가 나고 사람의 肉體(육체)뿐 아니라 神經組織(신경조직)까지도 解體(해체)시키는 듯하는 暴炎(폭...
李昌培(이창배)  |  1967-1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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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하늘
침울은 묵은 채 나의 생리가 되어버렸다. 꽃피는 4月(월)이 와도 잔인하다고 생각되지도 안하거니와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느끼지도 안한다. 검음 구름이 대기를 덮고 있듯이 나의 머리는 항상 우울한 기분에 잠겨져있어서, ...
吳碩奎(오석규)  |  1967-11-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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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출구입구
“박병장, 나흘 후면 제댈세.”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개운하진 않나? 유능한 군인이었는데.” 푸르딩딩한 입술과 째진 입, 그리고 훤칠한 키와 답답해 보이기만 한 조그만 눈, 그가 아무래도 훌륭한 군인 일성싶...
李啓弘(이계홍)  |  1967-10-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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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화] ‘밤이 울고있다’
無知(무지)와 빈곤의 小邑(소읍)에도 사랑은 있어 ‘로버트 와그너’와 ‘나타리 울’은 戀人(연인)의 사이 그러나 이들의 앞날은 暗澹(암담)하기만 하다. 結婚(결혼)할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財力(재력)이 따르지 못한다...
W  |  1967-10-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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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것은 바다의 저 아래 시작으로 향하는 마음의 무늬속으로는 무던히도 탐하여 깊숙이 두근거리는 것은 이미 피부를 스쳐간 흔적.하늘 볼 새벽, 이미 검은 향기에 엉켜버린 숨결.솔깃 핏빛의 유혹에 빠져 긴 몸을 끌고 가듯...
柳在昌(유재창)  |  1967-10-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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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나는 면도를 했다. 重量(중량)을 마시어, 꿈틀거리고 여관의 초인종 누름 꼭지 결백한 意識(의식)의 시늉으로 물질러 대며 天井(천정) 낮은 이층 防(방)에서 타협을 한 뒤 肯定(긍정)을 피워 물고선 女子(여자)의 허...
崔淳列(최순열)  |  1965-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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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편지 (2)
“때로는 여자가 싫증이 나기도 하지. 그 원인은 결국 여자 측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나는 하려던 말을 집어치웠습니다. ‘네온’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락지대의 눈부신 건물을 보았던 ...
吳讃先(오찬선)  |  1965-10-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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