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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3 18:16

동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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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066건)
꽃동산
올따라 서울의 겨울날씨가 차갑다는 것을 피부로 받으며 추위가 저물도록 여기 머물러야만 한다니 실로 따분한 일다. 작년만 같았어도 하마 시골의 고드름 열린 초가집 아랫목에서 그저 독서랍시고 읽을거리에 취해 있을 겨울방...
柳濟翼(류제익)  |  1968-01-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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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설화] 연중행사-고향 찾은 ‘에뜨랑제’의 휴식
1967년 겨울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내가 겨울을 느끼는 것은 피부 위 감각에서 부터다. 공기가 싸늘해지고 어머니가 올려놓은 주전자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보면 포근한 겨울잠에서 나는 길고 긴 인생의 꿈을 꾼...
金秀男(김수남)  |  1968-0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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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설화] 화장품 장수ㆍ그 겨울
‘겨울 아닙니까’ 자꾸 망설여지는 季節(계절) 시장 모퉁이를 돌아설 때였다. 사람 몇 명이 빙 둘러서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참으로 따분했던 나는 조금이라도 즐거운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그들...
朴祥鎬(박상호)  |  1968-01-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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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와 졸업에 부쳐
그래서 시들은 꿈결은 나를 울리네 퍼덕이는 수천자의 感覺(감각)을 누르며 당신이 주름살처럼 꾸겨질 때. 발치에서 돋아오른 이 크낙한 설움은 흩어지네. 나는 떠나야 하네. 스승의 握手(악수)보다 뜨거운 誘惑(유혹)이 ...
鄭義泓(정의홍)  |  1968-0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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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 될 또 하나의 연륜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또 하나 새로운 年輪(연륜)의 새 아침이 밝았다. 새해가 시작되는 이 찬란한 아침. 올해에는 지나온 어느 해보다 가장 보람된 시간이 되어주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동대신문  |  1968-0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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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에서
겨울을 맞는 문턱에 들어서니 지금부터 가슴이 설레고 또한 무한이 기뻐진다. 아마 어느 계절보다 이 겨울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까닭에 어떤 특별한 이유도 없으면서 그저 기다려지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누가 나더러 겨울을 ...
黃圭植(황규식)  |  1967-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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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출구 입구 <3>
“하지만 난 떠나야해.” “새삼스럽게 그런 말은-” “입대를 했으면 제대를 해야 하니까.” “그건 나하곤 아무 상관없는 일예요.” “상관이 있지 여기서 살았다는 죄가… 나는 가봐야겠어.”그는 문을 열었다...
李啓弘(이계홍)  |  1967-1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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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스타카 연주회
世紀(세기)의 첼리스트인 ‘야노스ㆍ스타카’씨를 초빙 오는 13일 밤 7시 市民會館(시민회관)에서 林元植(임원식)씨의 指揮(지휘) KBS교향악단 協演(협연)으로 ‘야노스ㆍ스타카 첼로 協奏曲(협주곡)의 밤’이 東亞日報(...
동대신문  |  1967-1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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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 아쉬웠던 ‘앙상블’
演劇科(연극과)의 第(제)5回(회) 卒業公演(졸업공연)인 ‘幽靈(유령)’이 ‘드라마센터’에서 이틀간(지난달30, 31日(일)) 公演(공연)되었다. 이른바 4年間(년간) 강단에서 익힌 ‘理論(이론)과 實習(실습)’을 ...
宜(의)  |  1967-1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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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는 주인공 - 제인ㆍ에어
矮小(왜소)한 몸에 剛直(강직)한 性格(성격) 가져 ‘샤로트ㆍ부론테’의 小說(소설) ‘제인ㆍ에어’의 여主人公(주인공)인 ‘제인ㆍ에어’는 첫인상에 男子(남자)의 가슴을 황홀경으로 몰아넣으리 만큼 썩 잘난 여자가 아니다...
楊澤圭(양탁규)  |  1967-1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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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유리 밖으로 날아오르는 새떼들,저 깜깜한 새들의 재미와 노래를 위하여 춤을 추는아, 나의 즐거운, 回轉(회전)의 舞姬(무희)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를 頑剛(완강)히 拒否(거부)하는不可視(불가시)의 언어들. 나는 드...
馬鍾河(마종하)  |  1967-11-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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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굽어보면窓(창)마다 꽃이 피었다.가난은 너와 나만의 것저마다 물 떠놓고禮(예)지낸 후 손뼉 치며웃어 보자.구름에 감긴 峻嶺(준령)과울부짖는 波濤(파도)를 넘어그리고도배불은 사슴이 되어滿開(만개)한 오색 그늘...
李東柱(이동주)  |  1967-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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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
나뭇가지에 달리는 빨간 열매 하나는 정말 무슨 의미일까.사랑일까.아기의 얼굴빛 같은 계집애의 조그만 乳房(유방) 같은 저 조그만 結實(결실)은 무엇일까.아픔일까.누군가 모두의 陰性(음성)을… 먼 곳에서 ...
浪承萬(낭승만)  |  1967-1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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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막사리
어느새, 아이야 누른 벌판이 한점 두점 짚단으로 쌓았니?하늘로 치솟는 푸른 바다랑, 꽉 찬 광이랑,저어기 豊年(풍년)이 울리는 꽹과리 소리.아이야 언제나 시월이고 싶다.
金思林(김사림)  |  1967-11-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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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잔인하다
나는 지난 초여름 한 수필에서 여름이 싫다는 글을 썼다. 疫病(역병)이 橫行(횡행)하고 旱魃(한발)이 아니면 洪水(홍수)가 나고 사람의 肉體(육체)뿐 아니라 神經組織(신경조직)까지도 解體(해체)시키는 듯하는 暴炎(폭...
李昌培(이창배)  |  1967-1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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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하늘
침울은 묵은 채 나의 생리가 되어버렸다. 꽃피는 4月(월)이 와도 잔인하다고 생각되지도 안하거니와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느끼지도 안한다. 검음 구름이 대기를 덮고 있듯이 나의 머리는 항상 우울한 기분에 잠겨져있어서, ...
吳碩奎(오석규)  |  1967-11-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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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출구입구
“박병장, 나흘 후면 제댈세.”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개운하진 않나? 유능한 군인이었는데.” 푸르딩딩한 입술과 째진 입, 그리고 훤칠한 키와 답답해 보이기만 한 조그만 눈, 그가 아무래도 훌륭한 군인 일성싶...
李啓弘(이계홍)  |  1967-10-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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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화] ‘밤이 울고있다’
無知(무지)와 빈곤의 小邑(소읍)에도 사랑은 있어 ‘로버트 와그너’와 ‘나타리 울’은 戀人(연인)의 사이 그러나 이들의 앞날은 暗澹(암담)하기만 하다. 結婚(결혼)할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財力(재력)이 따르지 못한다...
W  |  1967-10-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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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것은 바다의 저 아래 시작으로 향하는 마음의 무늬속으로는 무던히도 탐하여 깊숙이 두근거리는 것은 이미 피부를 스쳐간 흔적.하늘 볼 새벽, 이미 검은 향기에 엉켜버린 숨결.솔깃 핏빛의 유혹에 빠져 긴 몸을 끌고 가듯...
柳在昌(유재창)  |  1967-10-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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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나는 면도를 했다. 重量(중량)을 마시어, 꿈틀거리고 여관의 초인종 누름 꼭지 결백한 意識(의식)의 시늉으로 물질러 대며 天井(천정) 낮은 이층 防(방)에서 타협을 한 뒤 肯定(긍정)을 피워 물고선 女子(여자)의 허...
崔淳列(최순열)  |  1965-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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