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학생들 고민이 다 비슷하지 않나요. 함부로 힘들다고 할 수가 없어요” 올해 4학년이 된 A양은 취업이 고민이다.주변인들에게 ‘쉽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것은 비단 A양의 문제만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디연’에는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곳에 얘기한다”며 개인적인 고민에 관한 글이 게시되곤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많은 것에 타인의 ‘도움’이나 ‘조언’을 필요로 하지만 고민이 사소하게 여겨지거나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결국 속으로 삭힌다.공감과 위로, ‘제3자’ 찾아이런 청년들은 이제 제3
동악을 나서며 18일 학위수여식, 2천 647명 졸업동악에 들어서며 26일 입학식, 3천 42명 힘찬 새 출발 “못다 핀 꽃, 병진이의 꿈을 후배들이 더욱 크게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지난 18일 ‘2016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6·25전쟁 당시 ‘서울·인천 지역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故이병진 동문의 친형 이병윤 씨가 졸업생
일면 이사장 스님의 이사장 임기가 오는 19일 만기됨에 따라 지난 3일 열린 이사회에 여론이 집중됐다. 결국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6시간의 회의 끝에 이사회 이사 및 감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의 사퇴 결정을 내렸다. 이 자리에서 일면 이사장 스님은 “잘못한 것이 없으니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1년간 지속됐던 학내 사태가 새로운
범동국인 비상대책위원회(총학생회 일반대학원총학생회 교수협의회 총동창회 이하 범비대위)는 지난 10일 오후 1시 팔정도 단식천막 앞에서 이사장 퇴진요구 및 학교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건중 부총학생회장이 학생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행한지 27일째인 이날, 한만수(국어국문문예창작 교수)교수협의회장과 김준(멀티미디어학과 교수)비대위원이
“내면의 ‘숨겨진 나’를 발견하고 다듬어 깊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 때 ‘충무로 신예스타’로 떠올랐던 배우 허이재(연극영화과 05)동문이 5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역할의 비중과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그녀. 자신의 연기에 있어서 한없이 겸손한 자세를 보인 그녀에게 ‘배우가 되기까지’
지난 3월, 바이오시스템대학(이하 바시대)이 의과, 약학대학을 따라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BMC)로 이전했다. 이전 후, 남겨진 혜화관 강의실 사용계획을 두고 교수연구실 설립, 경영대학 이전 등의 방안이 나오긴 했으나 무산됐다. 결국 혜화관은 구체적인 추후 계획 없이 방치된 상태로 남겨졌다. 현재 강의실 문 앞에는 ‘내부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철
전체학생총회는 학생들의 최고 의결기구로 학생 자치활동의 상징과도 같다. 2010년대 들어 전국의 대학들이 학생총회를 시도하고 있으나 대부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17일 열린 학생총회 성사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치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만해광장에 학부 재학생 2천 여 명이 결집하면서 학생총회가 성사됐다.
우리대학이 국정감사에서 체육입시 비리대학으로 거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대학을 비롯 연세대, 한양대 등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설 의원은 “연세대 1억 원, 한양대 7천만 원, 동국대 5천만 원등 가격이 책정돼 있다”며 “체육계 비리는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공
언론사는 나와 상관없는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내가 ‘기자’에 이끌린 것은 한 드라마를 보면서다. 드라마 속 ‘기자’는 권력을 가진 자 앞에서는 당당했고 권력이 약한 자의 목소리에는 힘을 실어 주는 사람이었다. 문득 나도 글과 말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이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하나의 창구가 동대신문이었다.‘수습기자’로 출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