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형식을 자랑하는 독립출판물과 독립서점이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하나둘씩 늘어나는 추세다. 오직 나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공감과 재미를 나누는 과정이 독립출판물을 성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대형서점과 달리 아기자기한 매력을 뽐내는 독립서점은 손님을 끌어당기고 있다. 독립출판이라는 돌풍최근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유통되던 독립출판물이 서점계를 점령하며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독립출판은 ‘자가출판(self publishing)’을 비롯해 기성 출판사와는 다른 방식, 다른 시각으로 책을 펴내는 소규모
그렇다면 실제로 독립출판물을 발간하거나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충무로역에 위치한 ‘스페인 책방’ 주인과 ‘이십팔 독립선언’을 펼친 강세영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들어봤다. ‘스페인 책방’ 운영 이야기Q. ‘스페인 책방’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운영 철학이나 콘셉트가 있으신가요?독립서점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재미있고 잘 맞기 때문이에요. 원래는 책방을 하기 전에 책 만드는 걸 먼저 시작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작은 책방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적성에 잘 맞기도 했고, 훨씬 더 많은 일을 이룰 수 있
길을 헤매느라 약속 시간보다 몇 분 늦은 기자들. 다급히 달려간 우리에게 수줍은 듯 푸근한 미소를 띠고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뒷모습에서부터 그의 따뜻함이 전해졌다. 인터뷰를 시작하고 대화가 이어지자 따뜻함 속에 강단 있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고요한 택시’의 탄생송민표 대표는 우리대학 재학 중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인액터스’에서 활동했다. 여러 사회 문제를 탐색하던 중 자연스레 청각 장애인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많은 청각 장애인이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상황임을 안 이후로는 서비스
요즘 “탄력적 근로시간제”라는 말이 노동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무엇인가. 원칙적으로 근로의 대가인 임금은 근로시간에 비례하므로, 연장근로를 하면 가산수당이 발생한다. 아이스크림 공장은 여름엔 추가 채용 없이 더 길게 일을 하고 반면 겨울엔 인력감소 없이 짧게 일을 시키되 월급은 같게 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할 수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근로시간을 연장하고 다른 날의 근로시간을 단축해 2주 또는 3개월 이내 일정 기간 내 평균 근로시간이 법정근로시간(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가산수
초등학교 4학년 운동회 날이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특별한 날이었기에 너무 설렌 나머지 전날 밤새 침대 위에서 뒤척이다 간신히 잠이 들었고, 눈을 뜨자마자 부지런히 움직여 두툼한 맛살이 담긴 엄마표 김밥 도시락을 들고 학교로 달려갔다. 예상대로 운동회는 정말 즐거웠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회사 일로 바빴던 아빠가 계주 경기를 직접 보러 오시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어린 마음에 뾰로통하게 퇴근하시는 아빠를 기다렸는데, 글쎄 아빠가 ‘딸, 운동회 재밌었어?’라며 가장 좋아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 오신 게 아닌가! 속상한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