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우리대학 정보문화관에서 다르마교양교육연구소의 현판식이 진행됐 다. 다르마교양교육연구소는 11월 1일에 다르마칼리지 산하 일반연구기관으로 우리대학에서 진행하는 교양수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교육 및 이와 관련한 사업들을 수행하기 위 해 설립됐다. 다르마교양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은 ▲교양교육 및 관련 분야에 관한 학술연구 ▲교양교육 정책 및 제도 연구와 제안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연구 협력 및 학술교류 활동 ▲교양교육 관련 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 개최 ▲정기학술지 발간 ▲교양교육 자료집 및
예술가와 시대의 관계는 오묘하다. 연결된 동시에 단절돼 있기 때문이다. ‘연결’은 ‘창(矛)’으로 역사 적 사건이나 당대의 분위기 등 시대의 특성이 예술가 의 창작품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영향을 주고, ‘단절’은 ‘방패(盾)’로 예술가 개인의 가치관과 고집이 시대의 물결이 자신을 집어삼키는 것을 막는다. 영화 ‘패왕별희’의 경극 배우 ‘두지’의 삶도 마찬가지다. 그의 삶은 대륙의 시대상과 처절히 연결됐지만 내내 철저히 단절돼 있다. 두지는 청의 말년에 태어나 중일전쟁, 국공내전, 공 산당의 입성과 문화대혁명을 두루 경험한다.
대한민국을 휩쓴 채식 열풍동물성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식물성 음식 섭취를 지향하는 채식 추구 인구가 증 가하는 추세다. ‘채식주의자’로 불리는 이들은 동물성 식품 섭취 정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플렉시테리언(주로 채식을 택하지만 상황에 따라 허용한 기준에서 육식) ▲폴로베지테리언(붉은 고기를 섭취하지 않음) ▲페스코테리언(해산물·동물 알·유제품을 섭취) ▲락토·오보베지테리언 (동물 알·유제품까지 섭취함) ▲오보베지테 리언(동물 알까지 섭취함) ▲락토베지테리 언(유제품까지 섭취함) ▲비건(채소와 과일· 견과류·곡
지난해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하는 학원 로맨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인기리에 방영됐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자신이 만화 속 세상에 사는 조연임을 자각한 고등학생 ‘은단오’와 ‘하루’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작가가 정한 운명을 바꾸는 모습을 그린다. 기존의 순정만화 클리셰를 비틀어 ‘만화 속 만화’를 자연스럽게 엮어낸 우리대학 출신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인지혜 드라마 작가를 만나봤다. “드라마 작가가 돼야지!”인지혜 작가는 꽤 이른 나이에 ‘드라마 작가’로 꿈을 구체화했다. 글쓰기를 좋아해
곧 끝날 줄만 알았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수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거리두기 지침도 다섯 단계로 세분돼 조절되는 만큼 사회는 코로나 19와 ‘공존’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학도 이번 학기 이클래스와 웹엑스를 연동하며 지난 학기 미진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등 전염병으로 변화된 사회에 알맞은 새로운 조절을 마련했다.하지만 온라인 수업 시스템을 보수하는 것만으로 학생들이 대학의 존재를 느끼기에 충분할까? 대학본부는 대학의 기능을 오직 ‘강의’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 볼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꿨다.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해지고 외식 문화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로 인해 배달과 포장으로 대체된 지 오래다. 배달 앱에서 주문을 누르거나 포장을 택한 순간 무지막지한 포장이 시작된다. 플라스틱 용기는 배달 중 음식물이 쏟아질까 혹은 섞여서 변질될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에 이중 삼중의 랩과 비닐봉지로 묶인다. 뚝배기 하나를 씻는 것으로 충분했을 국밥 한 그릇은 결국 대여섯 개의 폐기물을 만든다. 이처럼 배달과 포장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늘렸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
총학은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대변해 대학본부와 끊임없이 논의합니다 우리대학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자신을 “학생과 대학본부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학생 복지에 기여하는 단체”라고 묘사했다. 지난 학기 절대평가 및 선택적 패스제 도 입, 방중 열람실 운영 시간 조절, 2학기 강의방식 결정 촉구부터 최근 5% 등록 금 인하와 교내 야간 수강 공간 마련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학생’, 지속해서 학교 측에 학생의 의견을 대변한 ‘총학’, 학생의 의견을 고려하는 한편 현실적으로 재정
코로나19 감염 여파의 지속으로 8월 24일로 예정됐던 2020년 가을 학위수여식이 취소됐다. 2월 봄 학위 수여식 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가을 학위수여식으로 이미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13일부 터 일별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을 돌파하기 시작하면서 가을 학위수여식마저 취소됐다.졸업생들은 학위수여식이 취소됨에 따라 방문 수령과 우편 수령 중 학위증 수령 방식을 택해야 했다. 2020년 봄 졸업자 중 아직 학위증을 수령하지 못한 학생과 가을 졸 업 심사에서 최종합격 판정을 받은 학생은 유드림스를
2022년부터 우리대학은 기존 ‘2+4년제’의 편입 체제로 운영하던 약학대학을 ‘통합 6년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 입학처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약학대학(이하 ‘약대’)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우리대학 약대는 2010년 2월 정원 20명으로 설립 인가를 받은 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4년제의 학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약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존 4년제였던 약대가 2+4년제로 개편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때 2+4년제는 학생이 대학의 자연·이공계 등 일반 학부에서
후덥지근한 공기는 점점 더 무거워진다. 연두색 새싹이 핀 봄은 점차 초록색의 싱그러운 잎사귀를 자랑하는 여름이 돼간다. 이번 호에서는 푸르고, 수줍고, 강렬했던 생멸과 순환의 시간을 포착해 봤다. 봄의 끝과 여름의 입구 사이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장미다. 계절을 안내하는 모양이 꼭 신호등같이 느껴진다. 따가운 햇빛에 볼이 빨갛게 익어갈 즈음, 초록색 담벼락에도 불그스름한 꽃봉오리가 빼꼼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작은 봉오리는 이내 탐스러운 붉은 꽃잎을 활짝 펼쳐낸다. 계절의 순환을 알리는 담벼락의 장미 빨간 꽃과 청록
요즘 주변에서 누군가 기침을 하면 다들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두리번거리기 바쁘다. 이처럼 ‘대면’의 위험성으로 우리대학도 온라인 수업을 통한 비대면 중심의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캠퍼스로 향하는 발길도 끊겼다. 이번 호에서는 일부 대면 강의가 시작되기 전 ‘등교 중지’가 시행된 고요했던 우리대학 캠퍼스 풍경을 담아봤다. 더 험난해진 등굣길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출입로는 차량이 통과하는 정문, 학술문화관 옆의 중문, 학림관 아래의 후문, 그리고 기숙사와 연결되는 신공학관 1층 출입구 네 곳으로 축소됐다. 코로나19 확
나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대개 ‘왜?’라며 이유를 묻는다. 사실 그 이유 는 나도 잘 모른다. 그냥.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돼버렸다. 변화와 도전을 기피하게 되자 내 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하기 싫은 일이 됐다. 그리고 점차 새로운 사 람을 만나는 것, 그들과 원만한 관계를 일궈나가는 것, 익숙하지 않은 일을 능숙하게 해내 는 것에 더는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사람들은 이런 나를 이상하게 바라봤고, 나 자신도 스스로에게 지쳐 있었다. 그래서 그 순간 눈에 띈 동대신문 모집 공고를 보고 홀린 듯 지원
날씨 좋은 오늘, 학교에서#동국대#donggukuniversity#봄#봄이오나봄#꽃#꽃스타그램작성자 : traveller_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