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이틀간 우리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제1회 동국대학교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우리대학 경찰사법대학 및 경찰청, 경찰학교육협의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한 서울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우리대학 경찰행정학부 학생회장 서현우(경찰행정15) 씨는 “처음에는 우리대학 경찰사법대학만의 학술제를 만들 취지로 시작했는데 (준비 과정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전국의 학생들과 다 같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지난달 23일 우리대학 상록원에서 개최된 제1회 동국대학교 유학생 홈커밍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우리대학 윤성이 총장 및 우리대학 국제처장, 영화학과 학과장, 일본학과 학과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 및 만찬, 2부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지금까지 3,760여 명의 유학생이 우리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1,940여 명의 유학생이 우리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유학생과 관련된 홈커밍데이 행사가 개최된 것은 개교 이래 이날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유학생 총동문회 부회장 최건 씨는 “우리대학
지난달 27일 우리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동국대학교 음악원 졸업 및 정기연주회가 개최됐다. 2011년 음대를 대신할 기관으로서 설립된 동국대학교 음악원은 우리대학 평생교육원 산하에 있다. 우리대학 영어영문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후 현재 동국대학교 음악원에 재학 중인 김한 씨는 “음악원의 일원이 돼 보니, 우리대학의 음악원 출신들이 다른 학교로 옮겨 가면 그곳의 교수님들이 이들의 자질에 놀란다”며 “(우리대학 음악원 학생들이) ‘음대가 아닌 음악원 출신이라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깨게 됐다”고 전했다.개원 이래 6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에는
지난 6월 우리대학 동문의 학적정보가 SNS에 유출돼 논란을 빚었다. 피해자는 온라인 쇼핑몰 ‘치유의 옷장’ 대표 손루미 씨로, 손 대표가 우리대학을 ‘졸업’이 아닌 ‘수료’했다는 사실이 해당 SNS ‘까판’ 계정에 업로드됐다. 한편 손 대표의 학적정보 유출 사건을 우연히 접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민생위)는 우리대학 윤성이 총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손 대표는 지난 6일 동대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윤 총장 고발 건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가해자의 법적 책임을 물어 앞으로는
지난달 착공에 돌입한 우리대학 팔정도 경관개선 조경공사가 올해 12월 16일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우리대학 구성원 및 외부 방문자의 요청을 반영해 시작된 이번 공사는 ▲기존 잔디 및 경계목재 철거 ▲친수공간 및 인공조경 설치 ▲계류시설 및 분수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리대학 시설팀 측은 “친수 공간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친수 시설의) 물소리를 선호한다”며 “과거 (팔정도에) 분수가 있던 시절 학교를 다니던 분들이 분수 시설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많지는 않으나 일부 학생들이 (친수 공간
우리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여러 마리의 길고양이들이 서식하고 있다. 몇몇 길고양이들은 ‘동국이’, ‘원흥이’ 등 우리대학 건물의 명칭을 딴 이름으로 불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에 길고양이로 인한 학생들의 비판과 불편의 목소리 또한 높으며, 이에 우리대학 길고양이 동아리 ‘동냥꽁냥’에 비판의 목소리도 가해지고 있다. 우리대학 ‘에브리타임’에는 교내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보살피는 활동으로 인해 교내 길고양이 개체 수가 늘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동냥꽁냥’이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갖고 교내
지난 6월 우리대학 약학대학 학제개편에 따른 학과 정원조정 계획이 알려졌다. 본 사안은 약학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따른 11개 학과 정원 총 15인의 감축을 골자로 한다. 감축 대상학과는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식품산업관리학과를 포함해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등 총 11개 학과다. 우리대학 교육혁신센터 측은 이번 약학대학 학제개편 안이 시행될 경우 약학대학이 현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 학과로 전환됨에 따라 약학대학 편제정원이 총 60인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사·교지·교원 및 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지난달 24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대학 팔정도 일원에서 열린 ‘동국 연꽃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제51대 불교대 학생회 ‘블루투스’ 주최로 진행됐으며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디연’의 상품 판매 부스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이틀간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벼운 먹을거리와 더불어 다양한 불교 및 전통 체험과 불교 관련 상품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불교대 학생들이 팔정도 부스에서 직접 풀빵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나눠주는 활동으로 ‘동국 연꽃제’
한국의 많은 대학들은 오늘날 재정적 난관에 봉착해 있다. 등록금 동결, 입학금 폐지 등 대학 내적 문제와 더불어 저출산과 같은 사회문제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원인이 맞물려 대학의 경제적 숨통을 조이는 상황인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거 대학 사회에서 수차례 고발된 학생회비 횡령 사건 등으로 인한 학생회비 납부를 망설이는 경향도 한국 대학들의 재정적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대학 역시 대학 사회에 부는 경제적 압박에서 자유롭지만은 못하다는 생각이다. 재정 부족은 우리대학의 숙원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문
우리대학 신임 이사장 법산스님은 최초의 교수 출신 이사장으로 지난 6월 27일 개최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우리대학 인도철학과 학부·석·박사과정을 이수한 법산스님은 우리대학 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각원장, 불교대학 학장, 불교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본지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취합한 질문을 선별해 지난 2일 법산스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1. 법산스님의 이사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오랜 시간 우리대학의 다양한 위치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공헌하셨으며
2019년 가을 백상대동제 ‘Fall in DONGGUK: 동국에 빠지다’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우리대학 만해광장 및 대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열린 백상대동제 ‘블라썸’(이하 ‘블라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푸드트럭 및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공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여러 콘텐츠가 마련됐다. 우리대학 김주원(사회17) 씨는 “엄마와 함께 본 축제무대를 통해 공연한 가수들의 팬이 됐다”며 “좋은 가수들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축제 소감을 전했다. 박수민(사회19) 씨 또한 공연에 대해 긍정적
지난달 9일 우리대학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타인의 신체 등에 대한 불법촬영물을 뜻하는 이른바 ‘몰카’ 피해 제보가 올라와 학교 주변 자취생들의 치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해당 제보에 따르면 피의자 회사원 A씨(20대)는 우리대학 근처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혜화문(중문)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불법 촬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달 9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몰카’ 수색부터 학생 안전
학보사 기자로서 중립적 사고는 본원적인 자질로 여겨졌다. 교내의 크고 작은 사건은 사회에서 벌어지는 그것과 근본적으로 닮아 있었다. 때문에 ‘동국대학교’라는 한 사회를 신문에 담아내는 학보사 기자로서 펜의 무게는 항상 무겁게 느껴졌다.작은 사건일지라도 그것을 보는 각 집단의 이해가 다르며, 그 안에서도 무수한 의견대립의 가능성은 항상 농후했다. 때문에 학보사는 대립하는 양자의 목소리를 공평하게 담아낼 줄 알아야 함을 느끼게 됐다.중립은 비겁하거나 나약한 것이라는 혹자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내게 있어 중립은 이념과 사상의 단단
지난달 22일(목) 우리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2019년 가을 학위수여식이 개최돼 학사 1,090명과 석사 504명, 박사 89명 합계 총1,68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스님을 비롯해 우리대학 총동창회 박대신 회장, 전임총장 보광스님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원했다.이날 행사는 김용현 교무학생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우리대학 윤성이 총장의 식사, 이사장 법산스님의 치사, 박대신 총동창회장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한양스틸프라자 이근창 대표이사의 명예박사 수여, 이사
백세희 작가가 책을 통해 풀어 낸 개인적 상처와 아픔은 많은 독자들의 내면을 치유했고, 책은 SNS 등 미디어를 통해 날개 돋친 듯 대중으로 확산됐다.어떻게 백 작가는 독자들과 “연결돼 있다”는 반응을 가져올 수 있었을까?‘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백세희 작가는 참신한 제목의 작품으로 세상에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솔직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붓을 들게 된 작은 계기백 작가는 대학교 3학년이던 시절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로 편입했다. 편입 전 상이한 전공을 가졌던 탓에 편입 후의 학업에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