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2시,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삼천사 2기 ‘제61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삼천사 측에선 삼천사 장학재단 이사장 성운스님, 동출스님, 동원스님, 삼천사 성운장학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대학 측에선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수여식은 ▲개회사 ▲삼귀의례 ▲추모 영상 시청 ▲참석자 소개 ▲불굴사 소개 영상 시청 ▲이사장 돈관스님의 축사 ▲윤재웅 총장의 축사 ▲회주 성운스님의 답사 ▲기부금
금일 오전 11시, 혜화관 617호에서 글로벌홍보대사(DGLAM) 위촉식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인사말 ▲축사 ▲위촉장 수여 ▲사진촬영 순으로 이뤄졌다.‘DGLAM’은 우리대학 글로벌학생팀 주최로 이루어진 유학생 홍보대사다. 이번 기수가 1기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홍보대사 임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DGLAM은 △외국인 대상 캠퍼스투어 △국내·외 각종 홍보활동 △대학 내 유학생 대상 행사, 입시설명회 등 활동 지원 △재학생과 교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번역, 통역 등 국제처 업무 보조의 주요 업무를 맡게 된다.지난
금일 우리대학 팔정도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문화제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우리대학 ‘노란리본 서포터즈’를 비롯해 ▲중앙동아리 ‘맑스철학연구회’ ▲북한학과 소모임 ‘여성주의동맹’ ▲사회학과 밴드 ‘아노미’와 ▲몸짓패 ‘다율’과 약 40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시사사진연합동아리 ‘찰칵’과 진보대학생넷 동국대지회도 기억문화제에 참석했다.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문화제는 △세월호 사진전 △묵념 및 추모시 낭독 △추모사 및 추모 공연 △세월호 가족 편지 낭독 △기억의 나무 퍼포먼스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
금일 오후 5시, 우리대학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중앙도서관 앞에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떡볶이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다시 진행됐다. 생협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는 상록원에서 3일 동안 야식을 나눠주는 식으로 학생들의 시험공부를 응원했었다”며 “이러한 이벤트를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명의 대학원 재학생은 “보통 시험 응원 행사는 각 학과나 단과대학 별로 진행되는데 이 행사는 모든 학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학교 구성원으로서
금일 오후 2시, 우리대학 정각원 법당에서 경찰 사법대학 불교 소모임 ‘캠폴스테이’ 창립 법회가 진행됐다. 창립법회는 ▲삼귀의·반야심경 ▲소모임 소개 및 창립 현황 보고 ▲내빈소개 ▲인사말씀 ▲법어 ▲기금절달 ▲위촉당 수여 ▲발원문 ▲단주 배부 ▲사홍서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예술대학이 주최하는 불교 소모임 창립 법회도 금일 오전 11시 정각원서 진행됐다.
지난 12일 북한산에서 4.19혁명 제64주년을 맞이해 제52회 동국인 등산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1부 추모식, 2부 동국인 등산대회 순서로 진행됐으며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대학은 매년 4월 19일 전 주 금요일에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등산대회를 개최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4·19혁명으로 희생된 학우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전 동국인이 화합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부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국립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학교 교정에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열리고 있다. 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진다. 그런데 따스한 봄에도 여전히 마음은 겨울처럼 차가운 사람이 있다. 우리나라 20·30대의 우울증은 높아가고, 혼자 지내는 은둔 청년은 13만 명이나 된다. 꽃다운 청년들이 안타깝게도 힘들고 외롭게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겨울의 앙상한 가지만 보면 도저히 거기서 꽃이 피리라고 상상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 안에는 어김없이 꽃을 피울 수 있는 생명력이 들어있다. 우리도 이처럼 내면에 마음 꽃을 피울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조건으로만
4월의 교정에 날리는 꽃잎들은 한낮에 더 빛이 나고, 봄밤의 나뭇가지와 꽃망울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그 풍경 속으로 기꺼이 걸어 들어가 웃고 있는 우리 대학생들의 웃음은 이유가 없어서 더 사랑스럽다. 이즈음의 학생들에게 나는 가끔 예방주사라도 한 방 놓아주겠다는 엉뚱한 생각으로 장난삼아 이런 소리를 할 때가 있다. 중간고사가 끝날 즈음, 학생들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질 것이고 한 녀석 두 녀석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이다.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가 『위대한 개츠비』에서 무심히 쓴 것처럼 보이는, “노력해서 겨우 적응한 것들을
우리대학 체육교육과 10학번 양석환 동문. 독보적인 파워로 거침없는 포물선을 그려내며 대학 리그를 휩쓸던 그는 현재 10년 차 베테랑 야구선수로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3 팀 내 최다 홈런, 3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명예를 거머쥔 ‘잠실 거포’ 양 동문. 동대신문이 파란 물결로 일렁이는 잠실 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주장, 양석환 선수를 만났다.야구의 세계에 빠져들다야구부터 축구, 농구까지 만능 스포츠 보이였던 양석환 선수가 야구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간단명료했다. “야구부 친구들이 유니폼을
수업이 없는 주말, 우리대학 캠퍼스에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가? 평일과 다르게 고요한 학교 건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바로 포화 상태의 분리수거함이다. 넘치다 못해 바닥까지 쌓인 쓰레기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매일 소비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리수거란 일상적인 행위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숙제이기도 하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분리수거, 도대체 왜 해야 하는 것일까?청년들의 분리수거 현황은?동대신문은 지난 1일부터 4일간 20대 청년 52명을 대상으로 ‘청년 분리수거 실태조사’를
이달 2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우리대학 문화학술원 한국문학연구소 석전 박한영 사업단이 『석전 박한영 전서』를 출판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본 사업은 우리대학 건학이념인 불교의 인문학적 접목과 선학 대가의 업적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출판 대상인 석전 박한영 스님은 근대 한국불교의 대학승으로, 불교 근대화를 통해 한국불교를 새롭게 하고자 했다. 석전이 남긴 저서에는 사회 혁신을 통한 자주독립 실현 의지, 문화 수준 향상의 노력, 인류 평화를 위해 고뇌한 흔적 등이 담겨 있다. 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내
현대인으로 살아가며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을 것이다. 일이 중요한 만큼 개인의 휴식 또한 중요하다는 뜻이다. 제대로 쉬지 않으면 제대로 나아갈 수 없다. 한편 동악의 쉼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가 제대로 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동대신문이 캠퍼스 내 다양한 쉼터들을 돌아봤다.학생쉼터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쉼터에 머물고 있는 학우들을 볼 수 있다. 비즈마루, 명진 라운지, 공휴라운지 쉼, 아이스페이스, 아리수 북카페 등 학교 건물 곳곳엔 여러 쉼터가 존재
2024학년도 3월 보궐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우리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투표가 종료된 다음날인 28일,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선거운동본 부(이하 선본) 「사랑과」에 5시간의 투표 연장을 공고했다. 투표율 산정 오류에 따른 선본 「사랑과」의 이의제기가 반영된 결과였다.보궐선거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다. 그러나 선거 종료 다음 날인 28일, 중선관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사과대 선본 「사랑과」의 투표 연장 내용 이 담긴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해당 게시물에 구체적인 투표 연장 사유는 기
동대입구역과 충무로역에 위치한 우리대학 주변의 식당들을 둘러보면 10,000원에서 12,000원 가격의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높은 가격에 지갑을 열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생식당을 찾는다. 점심시간, 우리대학 학생식당은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메뉴 주문을 위해 약 15분 동안 줄을 서고, 주문 후에도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식당(이하 학식)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우리에게 찾아온 '고물가'라는 재난 때문이다.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 속에서 학생식당
우리대학은 교무처 및 담당 교원의 승인을 받을 경우, 수업에 결석하더라도 특정 사유에 한해 출석을 인정하는 ‘유고결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대학 학우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유고결석. 학우들의 고민은 세부적인 유고결석 승인 기준에서 비롯된다. 우리대학 학우들은 유고결석을 어떻게 바라 보고 있을까.동대신문은 유고결석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4일간 재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우들은 ▲유고결석 발급 과정에 대한 인식 부족 ▲유고결석 승인 기준의 엄격함 ▲교
“그때는 그럴 줄 알았지/2009년이 되면/아무런 거리낌도 없이/너에게 말을 할 수 있을 거라/차갑던 겨울의 교실에/말이 없던 우리/아무 말 할 수 없을 만큼/두근대던 마음~”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 가사다. 병장 안세중은 그럴 줄 알았다. ‘2009년’이 되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전역 전날 밤 겨울 별빛 아래 말 없던 나는 전역 후 처음으로 경험해 볼 대학생활에 아무 말 할 수 없을 만큼 두근거렸다.‘2009년’이다. 개론 수업을 듣는다. 독강이기에 뒷자리에 조용히 앉
3월 28일 전국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 20곳 이상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극우 유튜버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법 카메라의 설치 장소는 정수기 뒤였다. 검거된 유튜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자 수를 속이는 것 같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통령선거와 2023년 강서구청 보궐선거 때에도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투표자 수를 세어봤으나 선관위가 발표한 숫자와 달랐다”고 주장했다.참으로 무지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투표자 수를 파악하는데 가장 정확하고 간단한 방법은 직접 공직선거
조명이 꺼지면 어두운 극장 안은 설렘으로 가득 찬다. 관객은 영화가 전하는 다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어 러닝 타임 동안 울고 웃는다. 그러나 최근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영화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영화관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텅 빈 객석, 영화관 외면하는 관객들영화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전체 매출액은 1조 2,614억 원이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