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십 년 혁명" Q.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나는 유학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시를 봤고, 도시를 보는 관점과 통찰력이 생겼다. 최고의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끌어갈 방향과 비전이 필요한데, 나는 그 점에서 우위에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하에서 서울시장으로 일하면서 여러 탄압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와는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생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Q. 서울시가 당면한 과제 중 우선하여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하나만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미
우리대학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소장 김영민)가 주관하는 '동국대 디지털인문학 Lab 설립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학내와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트랜스미디어와 포스트모던 숭고'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동국대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 산하기관으로 새로 설립된 디지털 인문학 Lab의 설립 기념으로 열린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의 '트랜스미디어, 세계문학과 디지털인문학의 미학 : 포스트모던 숭고의 방법론적 재현' 과제의 일환이다.이번 행사는 18일과 19일 양일
지난달 18일, 우리대학 본관 앞에서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 추진위원회(이하 미동추)’의 주최로 ‘한태식(보광) 총장 퇴진과 이사회의 총장 해임 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한 총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을 고소하는 비용을 교비로 지출했고, 4월 12일 ‘교비 횡령’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미동추는 기자회견을 통해 총장 퇴진과 이사회의 총장 해임 결정, 총장직선제를 요구했고, 법인사무처와 총무처에 요구 서한을 전달했다.2016년 3월, 미동추는 이사장, 총장, 조계종 총무원장의 대화 내용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이미지로
어느새 한태식(보광) 총장(이하 한 총장)의 임기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 구성되는 총장 추천 위원회(이하 총추위)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제19대 총장 선거’가 실시된다.제18대 총장 선거 당시, ‘총추위 위원 구성과 총장을 선임하는 이사회가 외압에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문제가 여럿 제기됐고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기존 총추위 중심의 간선제 방식을 개선하려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총장직선제 실현을 위한 TF팀(이하 TF팀)
지난 4일 본관 앞에서 우리대학 여성주의 실천단 ‘쿵쾅’의 주최로 학교 본부와 인권센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학내 성폭력 사건 해결 과정에서 ‘학생의 참여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들은 지난 2월 A교수의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학교 측은 ‘아는 것이 없다’, 인권센터는 ‘사건을 인지하고 있지만, 규정상 알려줄 수 있는 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휘주(국어교육15) 사범대 학생회장은 “학교와 인권센터는 폐쇄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며 “폐쇄적인 규정을 개정하라”고 공동체적 해
지난 15일 사범대 교직 강의에서 안희정 전 지사 성추문 사건에 관련해 ‘피해자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B교수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이는 우리대학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교수가 수업 중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일삼는 발언을 했다’, ‘학생들이 교수의 발언에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는 학생들의 말을 끊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며 알려졌다.논쟁은 B교수가 ‘사회에서 바꿔야 할 불합리한 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안 전 지사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피해자가 왜 네 번이나 성폭행을
2018년부터 우리대학의 유고결석 인정기준이 강화됐다.지난해 12월 교무팀은 유고결석을 위한 증빙서류가 위조됐다는 의견을 접수받아 증빙서류의 진위를 조사했다. 당시 447건 중 16건의 위조서류가 적발됐고 해당 학생들은 교무팀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은 것으로 일단락됐다. 교무팀 김태형 팀장은 “작년 2학기 유고 결석의 투명성을 위해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조서류가 발견됐으니, 부정행위가 상당히 만연했을 것”이라며 “더욱 엄정한 학사관리를 위해 유고결석과 관련된 학칙 시행세칙 제48조를 변경했다”고 기준 강화의 사
초등학교 때 힘이 세다고 다른 애들을 괴롭히는 애가 있었다. 물건을 빌려 갔다가 돌려주지 않을 때도 많았다. 보다 못해 선생님께 일렀고 그 애는 공개적으로 혼이 났다. 쉬는 시간이 되자 그는 어찌 알고 내 앞에 우뚝 섰다. 너가 일렀지, 응. 그러자 그는 내게 ‘기집애’냐고, ‘기집애처럼 일러바치냐’고 물었다.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일단 ‘기집애’가 아닌 데다 일러바치는 건 남자든 여자든 할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최근에 ‘펜스룰’을 듣고 오랜만에 그 애 생각이 났다. 나는 펜스룰에도 별로 할 말이 떠오
3월이다. 겨울이 유달리 추웠기 때문일까? 참 이 봄을 기다렸다. 3월의 대학 캠퍼스만큼 봄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드물 것 같다. 정보문화관 6층에서 내려다보는 3월 캠퍼스의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정겹다. 내게도 저 찬란한 젊음처럼 설레고 웃고 떠들고 마시던 3월의 봄이 있었는데 싶은 시샘에 젖다가, 이내 그 차이를 깨닫게 되고 20여 년이란 시간이 바꿔놓은 대학의 봄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그때 3월의 대학 게시판들은 형광 색상지들로 가득 도배되어 있었다. 색상지 벽보에는 동아리 회원 모집 공고부터 초중고 동문회를 알리는 내용
이번 1학기부터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야구, 축구, 농구 실기 교양과목이 개설된다. 신설되는 교양과목명은 ‘실전야구초급’, ‘실전축구초급’, ‘실전농구초급’으로 각각 운동부의 이건열, 안효연, 서대성 감독이 수업을 맡는다. 수강인원은 30명이며 2시간 1학점으로 인정된다.본 과목은 실기 교양수업 참여를 통한 재학생의 애교심 및 운동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스포츠실 정현록 과장은 “일반학생들의 지도자 개인지도 요청이 증대했고 이에 따른 양성화가 필요하다”며 “운동부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지난 12월 20일 공과대학 교학팀은 시험지 유출과 관련된 부정행위가 발생했으니 상벌위원회를 개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학생지원팀으로 발송했다. 이후 이달 17일 기획처장, 총무처장, 학생처장, 학생지원팀장이 참여해 유출자 A학생의 상벌위원회가 개최됐다. 학생지원팀 최호진 과장은 “현재 이를 바탕으로 징계 결재 중이다”며 화공과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사건의 징계 상황을 전했다.작년 2학기 우리대학 화공생물공학과(이하 화공과) 학생이 ‘종합설계2’ 과목의 기말고사 시험지를 유출해 전체 수강생이 재시험을 보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출한 학
이번 학기 우리대학의 이클래스가 개편되면서 도입된 ‘스마트 출결 시스템’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학기부터 정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출결 시스템은 학생이 모바일 기기로 이클래스에 접속한 뒤 교수가 수업 중 공지하는 인증번호를 입력해 출석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교수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지각 기준 시간과 출석 인정 시간으로 출결을 관리한다. GPS를 통해 학생이 교실 내에 있는지 확인하며 출석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학생은 교수의 위치를 기준으로 일정 반경 내에서만 출석이 인정되므로 모바일 기기의 위치 정보제공을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