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대동제, 팔정도 한 부스에서는 ‘링티’를 나눠줬다. 링티는 마시는 링거라는 참신한 컨셉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숙취해소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너도나도 링티를 맛봤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링티는 누가 개발한 것일까. 11월 30일,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강민성 대표를 만나봤다. 아이디어가 구현되기까지강민성 대표는 고등학생 때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았다. 발명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통해 그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발명에 소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자전거용 냉장장치’는 이를 잘 보여준다
지난 18일, 우리대학 서울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인문·자연계열 각각 3문항이 출제됐으며, 100분 간 시험이 진행됐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고진호 교육학과 교수는 “교과서 내에서 모든 제시문을 발췌했다”며 “고교 교육과정의성취기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개념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교육 활성화 노력에 보조를 맞추면서, 학업 이수능력의 변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자연계열은 과학에서 한 문제, 수학에서 두 문제가 출제됐다. 예년과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의 원활하고 공정한 교육을 위해 학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대학등록금이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지원제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장학금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배분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예체능 계열 학생들은 다른 단과대에 비해 비싼 등록금을 지불함에도 국가 장학금 혜택 제도가 미약하다. 예체능계열 학생은 어떤 차별을 받고 있을까.예체능계열 학생에게 지원되는 국가우수장학금은 장학금액과 지원 자격 등에서 차별을 받는다. 국가우수장학금의 지원 금액 중 예술대학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총액의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크고 작은 죄를 짓고 산다. 살인, 방화와 같은 중죄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분에 넘치는 사치를 부리는 행위, 자기도 모르게 전범 기업이나 환경파괴를 하는 기업의 물건을 사는 행위, 비인간적인 사육방법으로 사육되어 도축된 육류를 먹는 등의 행위들도 죄에 포함된다. 이렇듯 우리가 저지르는 죄는 알고 짓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로 나뉠 수 있다.일반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알고 짓는 죄가 모르고 짓는 죄보다 크다고 생각할 것이다. 알고도 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고의성에 대한 괘씸죄가 있어서 그 죄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는 태어나서 생존할 수 없는 무뇌아 같은 심한 태아기형을 인공임신중절수술 하는 경우 형법에 의해 의사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전이 되는 정신 장애가 없음에도 중절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수많은 정신 장애 환자들의 인권을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 이런 모순을 조속히 해결하지 않고 방관하며 사회적 혼란을 자초하는 정부와 사회 구성원의 책임이 작다고 할 수 없다.WHO에서는 안전하고 합법적인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여성이 가져야할 근본적인 권리라고 규정했다. 카톨릭 기세가 가장 강한 국가 중 하나인 폴란드에서는 2016년 규
지난 3일, 교육부 산하 ‘대학 강사제도 개선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대학 강사제도 개선안(이하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시간 강사제도 개선에 대해 강사대표와 대학대표가 처음으로 합의를 이뤄낸 안이다. 협의회는 합의된 사항을 9월 초에 정부에 건의하고 법령개정이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간강사는 4개월 단위로 계약이 이뤄져 고용불안정성이 크다. 개선안을 통해 고용 안정성 향상 및 처우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선안은 ▲1년 이상 임용 원칙 ▲강의료 인상 ▲방학 기간 중 임금 지급 ▲퇴직금 지급 ▲직장 건강보험 적
남산공원 한 귀퉁이를 차지한 동국마당 가을산책은 설렘을 준다. 고양이 가피의 집사로 살아가는 나는 동국마당을 산책하며 길냥이들을 운 좋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길냥이 밥을 챙겨 넣고 나가기도 한다. 어떤 길냥이들은 일단 인간을 피하기도한다. 그러나 조심스레 몸을 낮추고 나름 터득한 냥이식 인사를 건네면 멈칫 그 자리에 머물며 재롱을 피우는 냥이들도 있다.그러면서 학생들이 길냥이들에게 붙여준 이름도 하나씩 배우게 됐다. 이를테면 정각원 뒷마당에서 마주치는 ‘턱시도’와 ‘노랑둥이’가 그렇다. 학림관과 박물관 사이 작은 숲에서 만나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친구였어요” 故부나영(법학12)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잊지 못할 사람으로 남아있었다.지난 23일, 경찰간부후보생 합숙 훈련 기간 중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부 씨에게 명예 졸업장이 수여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부 씨를 대신해 그의 모친이 자리했다.부 씨는 경찰 간부를 목표로 학업에 열중했을 뿐만 아니라 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실제 4점대의 우수한 학점을 유지했고 태권도 동아리 ‘선무부’에서도 훈련부장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경찰간부후보시험에 합격했고
‘나만 고양이 없어.’인터넷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말이다. 주인에게 꼬리 치며 살갑게 구는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는 고고한 자태를 유지한다. 이를 보고 고양이는 주인, 내가 집사라며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고양이를 키우려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묘를 키우기로 다짐했다면 그전에 반려묘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성격부터 알아야 한다. 고양이는 홀로 다니던 아프리카 들고양이의 후손으로 독립적인 성향을